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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할리 '마약 혐의', 시청자 충격.."'해투4'로 봤는데" [스타이슈]

로버트 할리 '마약 혐의', 시청자 충격.."'해투4'로 봤는데" [스타이슈]

발행 :

이경호 기자
로버트 할리/사진=스타뉴스
로버트 할리/사진=스타뉴스


방송인 겸 변호사 로버트 할리(61·하일)가 마약 구매 및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파문을 일으키며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지난 8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로버트 할리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로버트 할리는 자택에서 인터넷으로 구입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로버트 할리를 상대로 보강 조사를 벌이는 한편, 조사결과를 토대로 구속 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알려졌다. 또한 로버트 할리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일부 시인했다고 한다.


로버트 할리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가운데, 방송을 통해 그를 봤던 시청자들은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최근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4'(이하 '해투4')에도 출연, 시청자들과 만났기 때문이다.


로버트 할리는 지난달 28일에 이어 지난 2일 '해투4'의 '나 한국 산다' 특집 편에 샘 해밍턴, 구잘 투르수노바, 조쉬 캐럿, 안젤리나 다닐로바, 조나단 토나 등과 출연했다. 그는 방송에서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 등 한국에서 생활하는 여러 이야기를 전했다. 특유의 부산 사투리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지난 8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얼마에요?'에도 출연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진행된 MBC '라디오스타'에도 게스트로 출연해 녹화를 마쳤다. '라디오스타' 제작진은 로버트 할리의 마약 투약 혐의가 알려진 후 9일 오전 공식입장을 통해 오는 10일 방송에서 그의 출연 분량과 관련 "최대한 편집하겠다"고 전했다.


이처럼 그가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최근까지 출연했던 탓에 시청자들의 충격은 적지 않았다. 시청자들은 로버트 할리의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한 언론 보도 후 "충격이다" "로버트 할리가?" "진짜냐?" "얼마 전 '해투4'에 나왔을 때 웃겼는데" "아닌 것 같은데"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반면 "죄 지었으면 벌 받아야 한다"라는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로버트 할리는 미국 출신으로 한국식 이름은 하일이다. 1970년대 한국에서 선교 활동을 하다가 미국으로 돌아가 변호사가 됐다. 이후 한국으로 되돌아와 한국인과 결혼, 1997년 귀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일이라는 한국식 이름으로 개명, 영도 하씨 시조가 됐다.


로버트 할리는 대중에게는 부산 사투리를 쓰는 외국인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구수한 부산 사투리와 재치있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뿐만 아니라 과거 한 CF에서 한 "한 뚝배기 하실래예?"라는 대사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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