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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8시뉴스' 잔나비, 최정훈 父 사기 혐의 논란 추가 보도

'SBS 8시뉴스' 잔나비, 최정훈 父 사기 혐의 논란 추가 보도

발행 :

최현주 기자
/사진=잔나비 공식 페이스북
/사진=잔나비 공식 페이스북


잔나비 최정훈과 아버지가 한 말이 거짓말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8시 뉴스'에서는 잔나비 보컬 최정훈과 아버지 관련 의혹을 추가 보도했다.


SBS 측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3천만 원이 넘는 향응을 제공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부동산 시행업체 대표 최모씨는 지난해 개발사업권을 30억 원에 파는 계약을 A사와 체결하고 계약금 3억 원을 챙겼다"고 전했다. 


또한 SBS 측은 "이후 주주총회를 통해 사업권을 넘기기로 했지만 지키지 않아 사기 혐의로 고소 당했다. 당시 최 씨는 주주들이 반대해 계약을 진행할 수 없어 A사에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검찰도 최 씨의 진술을 인정해 불기소 처분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SBS가 입수한 불기소 결정서에는 '뜻밖에 주주인 아들 2명이 반대하도록 설득했고 아들 2명도 사업권을 넘기는 데 반대해 주주 총회를 결의하지 못했다'고 최 씨가 진술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SBS 측은 "최씨 부자는 SBS 질의에 아무 대답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최씨 회사의 1대 주주는 유명 밴드 잔나비 매니저인 첫째 아들이다. 2대 주주는 둘째 아들인 최정훈이다. 


앞서 최정훈은 "아버지에게 명의만 빌려줬을 뿐"이라며 이번 일과 관련이 없다고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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