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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안재현과 이혼, 여자 있었다고 생각"[스타이슈]

구혜선 "안재현과 이혼, 여자 있었다고 생각"[스타이슈]

발행 :

한해선 기자
배우 구혜선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배우 구혜선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배우 구혜선이 남편인 안재현과 이혼 법적 공방을 겪고 있는 가운데, 자신의 심경을 털어놨다.


패션잡지 우먼센스는 23일 구혜선의 최근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구혜선은 안재현과 지난 2016년 5월 결혼했지만 지난 8월부터 이혼 법적 공방을 치르고 있다. 구혜선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안재현이 주취 중 다른 여성들과 연락을 하고 모욕적인 발언을 했다"는 내용 등을 폭로하며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이에 안재현은 구혜선이 자신을 의심, 모함하고 있다고 주장했고, 지난 5일 법률 대리인 방정현 변호사를 통해 구혜선과의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구혜선 역시 변호사를 선임해 이혼 과정에 돌입했다.


최근 이혼 소송 절차를 밟기 시작한 구혜선은 "두 달의 시간이 정신없이 지나갔다"며 최근 반려동물과 남편 안재현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를 썼지만, 이혼 얘기가 나오면서 관련 내용들을 편집했다고 밝혔다.


SNS에 사생활을 거침없이 폭로한 이유에 대해 묻자 구혜선은 "싸울 땐 싸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로서는 억울한 게 많은 이혼"이라며 "서로 좋아서 결혼했는데 남편은 이제 자신의 삶을 살고 싶다고 했다. 이혼 소장에는 정신적 학대를 받았다고 쓰여 있었다. 사실 이혼 이야기가 나올 만큼 크게 싸운 적은 없다. 그런데 결혼 생활에 대한 제 기억과 남편의 기억이 다르더라. 내 기억으론 좋았던 일이 많았는데 남편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배우 구혜선, 안재현 /사진=스타뉴스
배우 구혜선, 안재현 /사진=스타뉴스


SNS 폭로전 이후 현재 안재현은 구혜선의 연락에 전혀 답이 없다고. 폭로전 초반 '이혼을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보였던 구혜선은 "남편이 사과하기를 바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의 이혼 이야기는 지난 3월부터 나왔다고 했다.


구혜선은 "어느 날 남편이 제게 설렘이 없어졌다고 했다. 오피스텔을 얻은 뒤부터 이혼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했다. 분명 연기에 집중하고 싶다고 해 얻어준 오피스텔이었는데 별거를 위한 오피스텔이 돼 있더라"며 "나로서는 여자가 생겼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그렇지 않다면 지금처럼 행동하지 않을 사람이다. 내가 아는 남편은 착하고 성실하고 약속을 저버리지 않는 사람"이라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구혜선은 안재현이 급작스레 이혼을 언급한 것에 대해 tvN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와 광고 촬영 진행을 빨리 해야했기 때문이라고 추측했다. 그러면서 구혜선의 부모님도 배신감을 느꼈다고. 이와 함께 구혜선은 안재현의 남편으로서의 모습을 "집안일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라고 전했다. 그는 "식사 뒷정리는 거의 제 몫이었다"며 "우리의 성격이나 라이프스타일이 많이 달랐던 거다"고 털어놨다.


일각에서 '구혜선은 사차원에 허언증'이라 말한다는 반응에 구혜선은 "SNS에 올린 글을 보고 저를 포악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는 걸 안다. 모든 것은 시간이 지나면 밝혀질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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