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리, 이태원 클럽 방문 반성..네티즌 비난 "이 시국에!"[스타이슈]

그룹 카라 출신 연기자 박규리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뒤 자가격리 중임이 드러났다. 네티즌들의 비난도 거세다.

11일 박규리는 에이전트를 통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태원 클럽에 다녀왔다고 밝혔다.

박규리는 "모든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에 모두가 지켜야 할 규범을 지키지 않은 점에 대해 깊게 반성하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고 했다.

또 "마스크는 입장시 부터 나갈 때까지 계속 착용하고 있었고, 확진자 기사가 뜬 날 바로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이 나온 후 현재 자가격리 중에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고 했다.

박규리 에이전트는 "현재 박규리는 깊은 반성 중이며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면서 "마스크는 입장 시부터 나갈 때까지 계속 착용하고 있었고 , 확진자 기사가 나온 날 구청 연락을 받기 전에 자진 하여 선별진료소를 찾아 바로 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이 나온 후 현재 자가 격리 중에 있습니다"고 밝혔다.

이날 박규리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중 해당 클럽을 방문했다고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박규리가 이태원 클럽을 다녀왔고, 이에 사과를 했지만 네티즌들의 비판은 거세다. "이 시국에 클럽간 거 자체가..." "거기는 왜" 등 외에 수위 높은 비판을 가하는 네티즌들도 있었다. 일부 네티즌들은 "그래도 검사를 받았으니 다행이다" 등이라며 숨기지 않은 점을 옹호하기도 했다. 그러나 정부의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권고 수칙을 지키지 않은 점에 대해선 많은 이들이 비난했다.

한편 박규리는 아역 배우 출신으로 2007년 카라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2016년 카라 해체 후 연기자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동원건설 장손 송자호 씨와 공개 연애 중이며 지난 3월에는 송자호씨와 함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대구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에 마스크 1만 장을 기부한 게 알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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