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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 "야구장 결혼식 포기 아쉽지만 올해 꼭 장가"[직격인터뷰]

[단독] 양준혁 "야구장 결혼식 포기 아쉽지만 올해 꼭 장가"[직격인터뷰]

발행 :

윤성열 기자
양준혁 /사진=스타뉴스
양준혁 /사진=스타뉴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야구장 결혼식을 포기한 프로야구 선수 출신 해설위원 겸 방송인 앙준혁(51)이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양준혁은 7일 스타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때문에 계획했던 야구장 결혼식은 하기 힘들 것 같다"며 "자선 야구대회는 12월 5일에 정상적으로 개최하지만, 결혼식은 추후 예식장을 따로 잡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앙준혁은 오는 12월 26일 서울의 한 예식장에서 예비신부 박현선 씨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애초 그는 12월 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 야구장에서 자선 야구대회 겸 결혼식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가 강화되면서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양준혁은 "야구장에서 결혼식을 하면 그림이 참 좋은데, 코로나19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며 "예식장의 경우엔 예약이 밀려 있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어떻게든 결정을 해야 한다. 안 그러면 야구장에서도 예식장에서도 못 할 수 있다"고 털어놨다.


양준혁은 이어 "지금 딱 결정을 하고 (장가) 가는 게 맞을 것 같다"며 "코로나19가 빨리 잠잠해지면 좋겠다. 올해 안에는 꼭 (장가) 가야 하지 않겠나. 나도 나이가 있는데, 더 미루면 안 된다"고 웃었다.


양준혁의 결혼식은 가수 김태욱이 대표로 있는 아이패밀리SC(아이웨딩)에서 전담할 전망이다. 아이웨딩은 그동안 여러 연예, 스포츠 스타들의 결혼식을 도맡아왔다.


특히 대구 출신인 양준혁과 김태욱은 20년 넘게 알고 지내온 절친한 사이다. 양준혁은 "아이웨딩에서 결혼과 관련된 전반적인 일을 맡아주기로 했다. 김태욱은 결혼하기 전부터 알고 지낸 제일 친한 친구"라고 말했다. 그는 또 "축가, 사회는 아직 안 정해졌다"며 "원래 12월 5일에 하면 김성주 씨에게 부탁하려 했는데, 워낙 바쁜 친구라 스케줄이 안될 것 같다. 이제 예식장 잡고, 웨딩 촬영 등 하나하나 시작하고 있는 단계"라고 전했다.


한편 양준혁은 지난 7월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를 통해 19세 연하의 여자친구 박현선 씨를 최초로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재즈 가수이자 음악 교사 지망생인 박 씨는 양준혁이 소속됐던 프로야구 구단 삼성 라이온즈의 팬으로, 양준혁과 오랜 지인 사이였다가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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