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지소연이 남편이자 배우 송재희 그리고 아이에 대한 사랑을 보였다.
지소연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렇게 뱃 속에서부터 건강하게 태어나길 기다리던 그 시간들이 매일 매일 시간이 안간다고 생각했는데 벌써 뽁뽁이가 세상에 나온지 89일 째 되는 날"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아이를 갖기까지도 너무 힘든 나날들이었고, 뱃 속에 아이가 잘 못될까 노심초사하던 나날들이었고, 매일 밤 잠 못드는 요즘 그 모든 것이 감사함과 은혜라는 고백을 하고 싶다"며 "이 모든 시간을 겪고 계신 분들 모두 존경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나의 안편의 자리에서도 일등인데 이렇게 아이의 아빠로써도 일등인 남편 너무 감사하고 사랑한다. 뽁뽁아 우리에게 와줘서 고마워"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소연은 지난 2017년 송재희와 결혼했다. 그는 5년 만에 난임을 극복하고 임신, 지난 1월 딸을 품에 안았다.
◆ 이하 지소연 글 전문
시간이 정말 빨라요. 이렇게 뱃 속에서부터 건강하게 태어나길 기다리던 그 시간들이 매일 매일 시간이 안간다고 생각했는데 벌써 뽁뽁이가 세상에 나온지 89일 째 되는 날이에요. 이젠 뽁뽁이 울음 소리가 없던 날이 잘 기억에 나지 않을 정도에요.
아이를 키우며 우리 부모님이 우릴 키우면서 이런 행복을 느끼셨겠구나, 또 이렇게 많이 힘드셨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아이를 갖기까지도 너무 힘든 나날들이었고, 뱃 속에 아이가 잘 못될까 노심초사하던 나날들이었고, 매일 밤 잠 못드는 요즘 그 모든 것이 감사함과 은혜라는 고백을 하고싶어요.
이 모든 시간을 겪고 계신 분들 모두 존경합니다. 그 어떤 순간에 계시더라도 모두 위대한 일을 하고 계심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우리 애기 이 날 응아도 두번하고 맘마 타이밍도 한시간마다 맥였는데 그 순간도 이렇게 포착해주시고 만삭사진 촬영해주셔서 감사하다. 많은 임산부가 요런 사진 남길 수 있게 편한 드레스로 제작해주셔서 감사하다. 무엇보다 나의 안편의 자리에서도 일등인데 이렇게 아이의 아빠로써도 일등인 남편 너무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뽁뽁아 우리에게 와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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