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대 "남들이 다 안된다할 때 목표달성하겠다"

대부도=김지연 기자 / 입력 : 2009.09.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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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대부도에서 해병대 훈련을 받고 있는 박승대 ⓒ임성균 기자 tjdrbs23@


'기획 작가'라는 타이틀로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연출 심성민)에 복귀한 박승대가 남들이 다 안 된다고 할 때 목표를 이뤄내겠다며 굳은 각오를 드러냈다.

박승대는 9일 오전 9시부터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 해병대 청룡 훈련단에서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 개그맨들과 혹독한 훈련을 받았다.


훈련 중 점심시간을 이용해 취재진과 만난 박승대는 "오랜만에 이렇게 나와 군대에서나 받을법한 훈련을 받았다"며 "고무보트를 들고 이동하는 시간은 무척 괴로웠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이렇게 몸은 힘들지만 서로가 단합하는 모습을 보며 뭔가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렇게 힘든 일도 하는데 '웃찾사' 하는 건 별로 힘든 게 아니구나, 매사에 열심히 해야겠다는 걸 배웠다. 매우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무엇보다 박승대는 "92년 서태지씨가 나왔을 때 전혀 새로운 음악을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했다. 하지만 안 된다고 하는 사람들의 말을 이겨내고 성공했다"며 "'웃찾사' 역시 남들이 다 안된다고 할 때 목표를 달성하겠다. 매회 변화를 시도하는 '웃찾사'의 빠른 개그에 중독되면 헤어나지 못하게 되실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분명 '웃찾사'가 조만간 엄청난 시청률을 기록할 것이라 생각한다. 기대해 달라"며 "어떤 개그맨들이 해병대 캠프를 하겠나. 그런 사람 없다. 불만 없이 기꺼이 응해준 개그맨들에게 고마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한편 '웃찾사'는 최근 대대적인 개편을 통해 부활을 준비 중이다. 현재 하박 김진곤의 '마이 파더', 정민규 김승혜 박충수의 '보톡스 오빠' 코너 등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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