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정, '조선판 셜록홈즈'로 연기력 논란 벗나

김현록 기자 / 입력 : 2009.11.2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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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박재정이 퓨전 사극을 통해 연기력 논란을 벗을까?

박재정의 OCN TV무비 '조선추리활극 정약용'이 27일 밤 첫방송을 앞둔 가운데 박재정의 달라진 연기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재정은 8부작 OCN TV무비 '조선추리활극 정약용'에서 주인공 정약용 역을 맡았다. 학자 정약용이 탐정으로 변신해 겪는 사건 해결을 다룬 추리 사극에서 박재정은 위트있고도 카리스마를 가진 학자 겸 탐정을 그릴 예정이다.

OCN 측은 "박재정이 연기한 정약용의 모습은 완벽했다"며 "정약용 역에 완벽한 캐스팅"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가마꾼, 포졸 등으로 변신하며 코믹한 모습까지 선보이는 박재정은 "무거운 학자의 모습이 아닌, 탐정 정약용, 인간 정약용의 다채로운 면을 표현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안경을 쓴 외모 또한 기존 사극의 고정관념을 뛰어넘는다는 평가다. 스태프들 사이에서는 "조선의 셜록 홈즈"라는 평가까지 나온다는 후문이다.


박재정은 "이번 작품이 연기자로서 성장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새로운 도전과 변신에 많은 격려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27일 밤 12시 1화 '붉은 매화의 밤' 편에서는 신부 주문모 사건에 연루돼 좌천된 정약용이 고기 창고에서 시체가 발견된 살인사건을 추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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