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 에픽하이, 예전 소속사와 다시 한솥밥

이수현 기자 / 입력 : 2010.01.25 16:37 / 조회 : 3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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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하이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힙합그룹 에픽하이가 다시 예전 소속사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25일 울림엔터테인먼트(이하 울림)에 따르면 에픽하이가 설립한 독자 레이블 맵더소울과 울림엔터테인먼트는 최근 합병을 결정했다.

울림 측은 "맵더소울의 음악적 프로듀싱 능력과 울림의 마케팅 매니지먼트 기획 분야가 힘을 모아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현재 타블로와 미쓰라진은 울림의 새로운 7인조 보이그룹 인피니트의 데뷔 음반 디렉팅을 맡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울림 측은 "가수와 소속사가 결별했다 다시 합병하게 되는 일은 드물다"면서도 "에픽하이와 울림은 그간 꾸준히 가족처럼 서로의 회사에 아낌없는 조언과 도움으로 관계를 이어왔다"고 합병 배경을 설명했다.

울림은 그간 에픽하이와 넬, 지선 등을 기획 제작해온 회사다.

울림과 맵더소울 관계자는 "회사를 합쳐 서로의 장점을 모아 팬들에게 더 좋은 음악을 들려줄 수 있다는 생각에 합병을 결정했다"며 "더욱 더 내실 있는 회사로 꾸려 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에픽하이는 오는 3월 초 스페셜 음반을 발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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