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기성용 닮은꼴?" 친구들"말도 안돼"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0.06.23 14:54 / 조회 : 1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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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임성균 기자 tjdrbs23@


송중기가 2010 남아공 월드컵 한국 대표팀 기성용 선수의 닮은꼴 스타로 꼽히는 데 대한 기분을 밝혔다.


송중기는 23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요즘에 제가 기성용 선수를 닮았다들 하시는데 개인적으로는 잘 모르겠다"며 "요즘 대세인 기성용 선수를 닮았다고 하니 조심스럽다. 그래도 되나 몰라"라며 멋쩍게 웃었다.

송중기는 "더욱이 기성용 선수가 벌써 어시스트 2개를 기록하면서 대단한 활약을 하고 있지 않나"라며 "오히려 주위에서 더 야단이다. 기사가 나고 하니 기성용 선수를 좋아하는 친구들이 난리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기성용의 팬을 자처하는 친구들에게서 '말도 안돼', '너 미쳤냐' 하는 협박성(?) 문자가 날아든다는 후문.

다음달 주연을 맡은 영화 '마음이2'의 개봉을 앞둔 송중기는 밤을 꼬박 새워가며 23일 새벽 3시30분 열린 한국 대 나아지리아 경기를 시청한 뒤 한두 시간만 자고 영화 홍보 일정에 나설 만큼 열혈 월드컵 팬이기도 하다. 실제로는 이영표 선수를 가장 좋아한다고.


송중기는 "역대 최강 전력 우리나라 선수들이 16강에 갈 거라고 처음부터 확신했다. 믿어 의심치 않았다"며 "다음 경기에서도 선전할 것을 믿는다"고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송중기는 다음달 22일 개봉을 앞둔 '마음이2'에서 어미가 된 래브라도 리트리버 마음이의 든든한 지원자인 고등학생 동욱으로 분해 스크린 첫 주연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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