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첫 카메라 테스트..MBC 아나 총출동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1.02.2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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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일밤'의 창사 50주년 특별기획 아나운서 공개채용 프로그램 '신입사원'(연출 전성호)이 20일 지원자 5509명에 대한 전체 카메라 테스트를 실시했다.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펼쳐진 이날 아나운서 '신입사원' 카메라 테스트에는 방송사 카메라 테스트 사상 최대 인원이 지원해 평균 1분여간 카메라 테스트와 간단한 면접을 진행했다.


학력과 나이를 불문하고 누구나 지원가능하다는 성격에 맞게 10대 후반에서 60대 초반까지 다양한 지원자들이 몰려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MBC 아나운서국의 거의 모든 아나운서가 총출동해 2인 1조로 15개의 부스를 설치하고 하루 종일 카메라 테스트와 간단한 면접을 실시했다.

이날 면접을 본 박경추 아나운서는 "누가봐도 아나운서가 될 것 같다는 평가를 받을 만한 기본에 충실한 자질이 있는 후배였으면 좋겠다"고 밝혔고, 최윤영 아나운서는 "젊은 시절 미인대회에서 수상도 했던 40대 여성 지원자가 인상 깊었다"며 "다들 열기와 관심 의욕이 대단하다"고 전했다.


이날 현장을 진두지휘했던 최재혁 아나운서 국장은 "오신 지원자 분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니 평생 마음으로나마 아나운서 지원에 한을 두었던 분들이 학력 나이 제한에서 자유롭게 지원하고 카메라 테스트를 받아볼 수 있어서 이제 여한이 없다는 말씀을 하는 것을 듣고서 카메라 테스트 자체의 기회를 개방한 것은 긍정적 효과를 거둔 것 같다"고 밝혔다.

최 국장은 이어 "많은 관심과 성원을 확인하면서 정말 국민의 아나운서를 잘 뽑아야겠다는 생각을 새삼 다지게 됐다"고 전했다.

학력, 연령 제한 없이 지원한 이번 지원자들은 이후 합, 불합격 여부를 확인한 뒤 추려진 인원이 다시 필기시험과 실기 시험 등의 후속 테스트를 거칠 예정이다. '신입사원'은 오는 3월 6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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