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 길 스파링 도전에 "많이 다치실걸요?"

김유진 인턴기자 / 입력 : 2011.05.0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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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왼쪽), 이시영 ⓒ유동일 기자 eddie@, 홍봉진 기자 honggga@


힙합듀오 리쌍 길이 제 7회 전국여자신인아마추어 복싱선수권대회 챔피언인 배우 이시영에게 스파링 도전을 해 눈길을 끈다.

오중석 사진작가는 지난 3일 오후 2시께 자신의 트위터에 "챔피언과의 저녁식사"라는 글과 함께 이시영의 사진을 올렸다.


이에 길은 오후 2시 30분께 트위터를 통해 "언제 스파링 한 번 해주실 수 있을까요? 그럼 나 엄청 맞겠지?"라며 글을 남겼고, 오중석은 "길씨 2000원 받고 맞는 거 아직도 하는 중? 시영이가 아주 좋아할텐데"라고 대답했다.

길은 지난 4월 MBC '무한도전' 쩐의 전쟁 특집에서 2000원을 받고 스파링 상대가 되어주는 사업을 했다.

길은 "2000원이라. 시영씨는 스파링 파트너로서 무료로 해드리죠. 두 손 두 발 다 묶고 15라운드. 난 마초니까 난 남자니까!"라고 당당하게 도전했고, 이시영은 오중석의 트위터를 통해 "저 시영이인데요. 언제든지 좋아요"라며 도전을 수락했다.


이시영의 도전 수락에 오중석 사진작가는 "정말요?"라며 놀라움을 표했고, '무한도전' 김태호PD는 트위터를 통해 "지금 당장해주세요"라며 관심을 보였다.

길은 "두 형님 침착하세요. 그리고 시영씨도 참. 그러다가 다치면 어쩌시려고. 저는 참고로 예전에 복싱 기대주였답니다. 재미있네"라고 위트 있는 모습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네티즌들은 "이렇게 '무한도전' 또 하나의 특집이 만들어지나요?", "진짜 저러다가 큰 일 나려고", "길 오빠 빨리 취소해요", "경기 생중계로 보고 싶습니다!"라며 열띤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시영은 지난 3월 경북 안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 7회 전국여자신인아마추어 복싱선수권대회 48kg급에서 우승, 챔피언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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