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놀드 슈워제네거, 김지운 영화 출연 공식발표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1.07.21 10:29 / 조회 : 6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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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불륜 사실을 공개해 할리우드 복귀가 불투명했던 아놀드 슈워제네거 전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김지운 감독 할리우드 데뷔작으로 복귀한다고 공식발표했다.


20일 커밍순, 할리우드 리포트 등 외신들에 따르면 '라스트 스탠드' 제작사 라이언스 게이트는 '라스트 스탠드'를 2013년 1월18일 개봉할 예정이며,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주연을 맡는다고 밝혔다.

'라스트 스탠드'는 마약조직의 보스가 법정에서 탈출해 멕시코 국경을 넘으려 하는데 그 과정에서 보안관과 그 동료들이 벌이는 액션영화. 김지운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스타뉴스 2010년 9월21일 단독보도)으로 국내 영화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당초 리암 니슨이 주연을 맡을 예정이었으나 하차한 뒤 주인공 자리에 궁금증이 모아졌다.

아놀드 슈워제네거는 '터미네이터' 시리즈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액션 스타. 지난 2003년 38대 캘리포니아 주지사로 당선돼 올 1월 임기를 마감했다. 당초 아놀드 슈워네제거는 '라스트 스탠드'로 복귀할 것을 검토했었다.


하지만 자신의 가정부 사이에 아이를 얻었으며 이들을 부양해왔다는 사실을 고백하면서 할리우드 복귀가 불투명해졌다. 더군다나 아내 마이라 슈라이버가 이혼 소송을 제기하면서 '라스트 스탠드' 출연은 물 건너간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아놀드 슈워제네거 합류로 김지운 감독의 할리우드 데뷔는 더욱 주목받게 됐다. 김지운 감독은 '달콤한 인생' '놈놈놈' 등으로 할리우드에서 계속 러브콜을 받아왔지만 현지에는 무명에 가까운 감독이었던 게 사실이다. 아놀드 슈워네제너 출연으로 '라스트 스탠드'가 할리우드에서 일약 주목을 받게 된 만큼 김지운 감독에 대한 관심도 그만큼 커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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