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정수 "학창시절 동성연애 경험..키스까지"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2.03.13 17:38 / 조회 : 3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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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변정수가 동성연애 경험이 있다고 털어놨다.


변정수는 최근 진행된 채널A '쇼킹' 녹화에서 "동성친구에게 키스를 받은 적 있다"며 정체성 혼란으로 힘들었던 학창시절을 회상했다.

변정수는 "학창시절, 남자를 연상케 하는 짧은 커트 머리와 큰 키로 같은 학교 여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았다"며 "책상 위에는 항상 선물 보따리가 쌓여 있었고, 용돈이 필요 없을 정도였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나를 좋아했던 학교 여학생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일부러 남자처럼 하고 다녔다"며 "가슴에는 압박붕대를 착용할 정도였고, 내가 레즈비언인 줄 착각까지 했었다"고 고백했다.

놀란 MC들은 "동성친구와 교제한 경험이 있냐" 물었고, 변정수는 "같은 해에 선배와 후배, 같은 학년 여학생과 사귀었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어 변정수는 "대학교 신입생 시절, 지금의 남편을 통해 처음으로 이성과의 사랑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변정수의 학창시절 에피소드는 14일 오후 방송분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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