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하 넝쿨당)에서 '시월드'에 입성한 김남주가 펼칠 반격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주말극 '넝쿨당'에서는 차윤희(김남주 분)가 시누이의 시집살이에 적잖은 스트레스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엄청애(윤여정 분)는 며느리 윤희의 집에 갔다가 로션병을 밟아 넘어져 허리를 다쳐 몸져누웠다. 청애가 드러눕자 딸인 방말숙(오연서 분)은 새 언니 윤희의 기를 제압하기 위해 따갑게 몰아 부쳤다.
윤희는 말숙의 시누이 시집살이에 분노를 억눌렀다. 그러나 윤희는 자신의 명품백이 말숙이 가짜로 바꿔치기 한 사실에 분노, 결국 말숙의 코를 비틀어 버렸다. 매번 당하기만 하던 윤희의 이날 행동은 시청자들을 통쾌하게 했다.
'넝쿨당'은 김남주의 시집살이 반격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김남주의 예상되는 반격은 총 세 가지다.
먼저 김남주의 시누이 반격. 지난 14일 방송에서 얄미운 행동을 하는 말숙의 코를 비틀어 버렸다. 매번 얄미운 소리만 하는 말숙을 앞으로 자신의 발 아래 둘 수 있게 될 지 기대를 모은다. 더불어 말숙과 자신의 남동생 차세광(강민혁 분)이 사귀게 돼, 시누이 상황이 역전돼 만만치 않은 반격을 할 예감을 불러일으킨다.
김남주의 두 번째 반격은 병원에서 바른 말을 했다가 상사에게 찍힌 남편 방귀남(유준상 분)의 구제다. '역전의 여왕'에서 남편을 구제했던 김남주가 이번에는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 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세 번째 반격은 작은엄마 장양실(나영희 분)의 비밀이다. 앞서 가짜 아들이 등장해 집안이 휘청거렸다. 진짜 아들이 나타난 와중에 14일 방송 말미에 가짜 아들이 재등장, 이에 김남주가 작은 엄마에게 어떤 반격을 가할지 기대를 모은다.
'넝쿨당'은 지난 2월25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주말 안방극장 최강자로 군림했다. '역전의 여왕' '내조의 여왕'의 박지은 작가와 김남주의 만남에 방송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다.
김남주는 극중 어느 날 갑자기 생긴 시댁에 곤란해 해왔다. 만만치 않은 시집살이 예고는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또 시월드에 입성한 이후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형성, 지난달 25일 방송에서 자체최고시청률(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집계기준) 36.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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