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복귀 욕심나지만 당분간 육아 전념"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2.04.2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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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사진=여성조선


배우 이영애가 가정 생활에 푹 빠진 가정주부로 돌아왔다.

23일 '여성조선'은 이영애가 소아환우 돕기 기부를 위한 인터뷰와 육아화보를 공개했다.


이영애는 '여성조선' 5월호에서 공개될 인터뷰에서 영화 '친절한 금자씨'(2005년) 이후 오랜 공백기를 갖고 있는 이유와 복귀계획, 양육, 남편 등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 놓았다.

그는 두 아이의 양육에 대해 "아들은 모유 수유를 1년 했고, 딸은 아직도 모유를 먹이고 있다"며 "오는 6월 아이들의 정서를 위해 숲과 계곡이 있는 곳으로 이사를 간다. 아이들이 학교에 입학하기 전까지 그 곳에서 살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영애는 복귀계획에 대해서는 "좋은 작품의 출연 제안이 있을 때 연기에 대한 욕심이 생긴다"며 "그러나 한편으로는 늦게 낳은 아이들이 커가는 모습을 보며, 추억을 함께 만들어가는 것보다 더 소중한 게 무엇일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당분간 육아에 전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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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사진=여성조선


이영애는 남편에 대해서는 책임감이 강하고 남자답고 가정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남편의 변함없는 모습을 존경한다"며 "다시 태어나도 남편과 결혼하고 싶다. 좀 더 일찍 만나 더 많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이영애는 갑작스러운 결혼에 대해서 "20~30대는 원 없이 일했다. 일을 하다 보니 산 너머 또 높은 산, 또 높은 산이었다"며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시기를 보냈다고 생각할 때쯤 보니까 결혼할 때가 된 것 같았다"고 전했다.

그는 "대부분의 연예인들이 결혼을 계획하거나 결혼을 전제로 교제하고 있으면, 그런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는 경우가 많다"며 "저는 그런 과정을 거치지 않고 곧장 결혼을 발표해서 더 많은 분들이 놀라셨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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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사진=여성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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