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2', NEW 신데렐라 정인의 재발견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2.04.30 09:02 / 조회 : 6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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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이 '나는 가수다2'의 신데렐라가 될까.


지난 29일 MBC '일밤' '나는 가수다2'(연출 김영희, 이하 '나가수2') 오프닝쇼가 방송됐다. 올 1월 종영 이후 약 3개월 만에 문을 연 '나가수2'는 12명 출연 가수들이 차례로 나와 자신의 대표곡을 부르며 신고식을 치렀다.

그 중에서도 눈길을 끈 이는 바로 11번째로 무대에 오른 정인. 1980년 생으로 '나가수2' 출연자 중 이영현에 이어 2번째로 어린 정인은 자신의 곡 '미워요'를 부르며 독특한 음색과 폭발적인 가창력을 함께 과시했다. 객석에서는 기립박수가 터져 나왔다.

대중은 그리고 시청자들은 늘 새로운 얼굴, 새로운 화제에 목말라한다. 정인이라는 '나가수2'의 새 신데렐라 탄생을 예감케 하는 대목이었다.

'나가수' 탄생부터 톱 가수들과 함께하며 가까이서 그들을 지켜본 박명수조차 "떨지도 않는다"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서서 박수치는 청중들을 보지도 못했다며 긴장감을 감추지 않는 모습이었다.


g.fla의 보컬로 활동했고, 솔로 가수로도 활약했지만 리쌍의 객원보컬로 더 많이 알려진 정인은 이번 '나가수2' 출연 가수 섭외 당시 라디오 PD로부터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을 만큼 인정받는 실력파다. 대중적인 인지도가 다소 낮은 편이지만 출연 소식이 전해졌을 당시 그에 이의를 제기하는 이는 거의 없었다.

박정현 김범수 정엽 등 실력파 보컬리스트를 재발견해 온 '나가수'이기에 이런 정인에 쏠리는 기대가 더욱 크다. 정인 스스로도 '나가수2'를 "나를 알리는 무대"라고 의미를 뒀다. 파워풀한 목소리에 진한 감성이 묻어나왔던 그녀의 무대는 '리쌍의 객원보컬'이 아닌 정인이란 가수를 알리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현재 Mnet '보이스 코리아'에서 리쌍 길의 조력자로 출연하기도 한 정인은 이번 '나가수2'를 시작으로 활동 무대를 조금씩 넓혀갈 계획. 그녀의 행보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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