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꼼' 강혜정·이규한, 애틋한 키스로 끝내 '이별'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2.05.21 23:50 / 조회 : 2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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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캡처=tvN '결혼의 꼼수'>


강혜정과 이규한이 안타까운 이별을 했다.


케이블 채널 tvN 월화드라마 '결혼의 꼼수'(극본 박형진·연출 이민우) 15회에서는 서로의 가족을 위해 이별을 택하는 강혜정과 이규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건희(강혜정 분)와 강재(이규한 분)는 함께 할 수 없는 그들의 운명을 받아들이기로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건희는 사랑을 고백하는 강재를 차갑게 밀어내고 마음을 굳게 먹었다.

이별의 아픔도 잠시, 건희는 쓰러져가는 친정김치를 살리기 위해 소두련 여사(차화연 분)의 김치맛을 되찾기 위해 팔방으로 뛰어 다니기 시작했다. 강재는 상차림의 힘으로 친정김치를 돕겠다 제안하지만, 건희는 상차림도 이강재도 거절했다.

어려움에 봉착한 건희를 도운 것은 큰 언니 선희(이영은 분)이었다. 그녀는 평소 어머니 소두련 여사가 김치를 담그는 모습을 지켜보며 레시피를 차근히 적어 두었던 것. 덕분에 건희는 김치의 맛을 다시 찾는데 박차를 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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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캡처=tvN '결혼의 꼼수'>


한편 엄마의 상태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식구들이 답답했던 건희의 고백으로 김치움 식구들은 소두련 여사가 췌장암 말기 상태임을 알게 되고 집안은 충격에 휩싸였다. 그러나 소두련은 "아무것도 바뀌는 것은 없다"며 네 딸들을 위로했다.

또 소두련은 막내 민지(박민지 분) 때문에 사랑하는 장원(이민우 분)을 포기하려는 선희에게 용기를 북돋았다. 엄마의 말에 용기를 얻은 선희는 장원을 만나기 위해 부산으로 향하려 하는 찰나 때 마침 장원이 나타나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됐다.

두련이 아픈 사실을 알게 된 학군(윤주상 분)도 괴로운 마음에 석재의 납골당을 찾고 자신의 괴로운 심경을 토로했다. 두련과 함께 석재의 생전 꿈을 이루고 싶어하는 학군의 진심을 듣게 된 소두련은 그간의 오해를 풀었다.

강재는 "친정김치의 맛은 추억의 맛이다"라는 아버지 학군의 말을 듣고 추억의 장소인 용마루골을 찾았다가 우연히 건희를 만나게 됐다. 건희는 강재에게 "사랑하지만 가족을 위해서는 받아들일 수 없다"라며 다시 한 번 이별을 고했다. 떠나는 건희를 쫒아온 강재는 달콤한 입맞춤으로 작별 인사를 했다.

예고편에서는 강재와 건희의 재회, 선희와 장원의 결혼식이 예고돼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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