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선·김병지·서경덕, '엑스포유랑단'조직..'훈훈'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2.06.1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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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OMAC


배우 박하선과 축구선수 김병지, 한국홍보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가 함께 네티즌을 대상으로 '엑스포 유랑단'을 조직, 여수 세계박람회 도우미로 나선다.

18일 관계자에 따르면 '엑스포 유랑단'은 여수 엑스포를 관람하고 싶지만 비용이 부담되어 가지 못하는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김병지와 서 교수가 개인비용으로 6월과 7월에 관광버스 각 5대씩 총 10대를 빌려 엑스포 관렴을 지원하는 프로젝트.


이번 유랑단을 기획한 서 교수는 "세계적인 행사를 우리나라에서 개최했으면 우리 스스로가 더 관심을 가져야 세계인들도 관심을 갖는다. 그렇기에 트위터 미투데이 등 SNS를 열심히 하는 분들을 선발하여 붐 조성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함께 동참한 김병지 선수는 "6월25일 관광버스 5대가 먼저 출발해 1박 하지 않고 다음날 새벽에 서울에 도착할 예정이다"라며 "우리는 차량비용과 아침, 점심식사를 제공하며 선발된 분들은 엑스포 입장료만 지불하면 된다"고 전했다.

박하선은 이번 엑스포 유랑단의 식사와 음료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았다. 박하선은 "서 교수님의 기획의도를 듣고 무조건 동참한다고 했다"며 "많은 젊은이들이 이번 유랑단에 참여 하기를 바라며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축제인 만큼 꼭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엑스포 유랑단'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들은 신분증 사본과 SNS계정을 이메일 (goexpo@daum.net)로 보내서 접수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선발된 400여 명의 유랑단은 6월과 7월에 나눠서 여수 엑스포를 방문할 예정.

한편 이번 '엑스포 유랑단'에서는 장애인, 빈곤가정 학생, 소년소녀 가장들을 초청해 '나눔의 장'을 마련하는 등 의미 있는 행사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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