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2', 서문탁 합류 속 2개월만 '생방송 포기'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2.06.28 15:37 / 조회 : 5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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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탁 ⓒ스타뉴스


서문탁이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2'(이하 '나는 가수다2')에 새 가수로 합류한다.

MBC는 28일 오후 서문탁의 '나는 가수다2' 발탁을 공식 발표했다. MBC 측은 "서문탁은 '6월의 가수'로 선정돼 '슈퍼디셈버 2012 가왕전'까지 '나는 가수다2' 무대를 떠나있는 JK김동욱과 안타깝게 '6월 고별가수'가 된 박미경의 자리를 대신해 '나는 가수다2'에 합류할 새 가수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MBC 측은 "첫 여성 로커로서 '나는 가수다2'에 합류하게 된 서문탁은 짙은 여운을 남기는 음색과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사랑 결코 시들지 않는' '사미인곡' 등을 히트시키며 1990년대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도 큰 사랑을 받으며 뛰어난 보컬리스트로 평가 받은 가수"라고 전했다.

MBC에 따르면 서문탁은 현재 미국 버클리 음대에 장학생으로 입학해 유학 생활 중임에도 불구하고 '나는 가수다2' 제작진의 끈질긴 섭외에 출연을 결정했다.

'나는 가수다2' 제작진은 "오랫동안 서문탁을 기다려온 시청자들에 큰 반가움과 함께 청중을 단번에 사로잡는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시원한 가창력, 그리고 유학생활을 통해 더욱 견고히 다진 음악성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새 가수 서문탁이 투입되는 7월 A조 예선전은 7월1일 오후 방송된다. 또한 7월의 다른 새 가수 한 명은 다음 주 녹화 전에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나는 가수다2'는 7월 방송부터 기존 재택 평가단 문자 투표를 모니터 평가단의 전자 투표로 대체한다.

'나는 가수다2' 제작진은 경연 사전 녹화와 시청자 참여 생방송으로 진행하던 6월 4주간의 방송 결과를 자체 분석한 끝에, 재택 평가단의 문자 투표가 무대의 완성도보다는 가수의 인지도나 인기에 영향을 받는 인기투표, 1위 가수를 내보내지 않으려는 역투표 의혹 등 몇 가지 문제점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나는 가수다2' 측은 이 같은 문제점을 보완하고자 현장 평가단의 투표는 그대로 유지하되, 생방송으로 진행되던 재택 평가단의 문자 투표를 세대별로 엄선된 모니터 평가단의 전자 투표로 대신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7월1일 방송분부터는 경연이 끝난 후 현장 평가단과 모니터 평가단의 투표 결과를 현장에서 바로 합산해 결과 발표 또한 생방송이 아닌, 녹화로 진행이 가능해졌다.

이로써 '나는 가수다2'는 이날 방송분부터 전체 녹화로 진행, 시작한 지 2개월여 만에 생방송을 완전 중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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