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훈 범죄3부작 '도둑들', 기대모으는 3大이유

안이슬 기자 / 입력 : 2012.07.0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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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도둑들'이 대한 영화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달 28일 개봉해 박스오피스를 점령하고 있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과 오는 17일 개봉을 앞둔 '다크 나이트 라이즈'까지 할리우드 영화의 공습이 예고된 여름 극장가에서 '도둑들'은 이에 대항할 한국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도둑들'은 '범죄의 재구성'과 '타짜' 등 영화로 범죄 사기극의 1인자로 알려진 최동훈 감독이 6년 만에 내놓는 범죄극이다. '타짜'로 684만, '전우치'로 606만 관객을 모은 최동훈 감독은 충무로 흥행 보증수표로 통한다.

최동훈 감독의 전 작품에 출연한 김윤석, '타짜'의 정마담으로 매력을 발산한 김혜수, 결혼 후 처음으로 스크린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전지현, 올해 최고의 신예 김수현까지 초호화 캐스팅도 기대감을 높인다.

이들이 연기한 개성 있는 캐릭터도 눈길을 끈다. 김혜수의 평소 별명을 인용했다는 '팹시', 건수가 생기면 어디든 "예"하고 달려간다는 '예니콜'(전지현 분), 수염과 짧은 머리를 한 '뽀빠이'(이정재 분)까지. 누구 하나 빠지지 않는 개성으로 중무장 했다.


마카오 카지노에 있는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해 모인 도둑들의 이야기를 다룬 '도둑들'은 홍콩과 마카오, 서울, 부산 등 대도시들을 오가며 촬영을 진행했다. 마카오와 홍콩의 이국적인 풍광과 더불어 줄타기 도둑 전지현의 와이어 액션, 마카오 박의 액션신 까지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흥행 불패 최동훈 감독과 최고의 출연진, 화려한 볼거리를 갖춘 '도둑들'이 높아지는 기대만큼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까. '도둑들'이 거미인간과 배트맨의 독주를 막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오는 2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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