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불2' 이영자, '예능엄마'로 돌아오다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2.07.21 18:18 / 조회 : 3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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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캡쳐=KBS 2TV '자유선언 토요일-청춘불패2'>



개그우먼 이영자가 KBS 2TV '청춘불패2'를 통해 '예능엄마'로 돌아왔다.

21일 방송된 KBS 2TV '자유선언 토요일-청춘불패2'(이하 '청불2')에서는 '청춘민박'이라는 새로운 콘셉트와 함께 개그우먼 이영자가 합류해 '예능엄마'로 첫 선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이영자는 특유의 아줌마 스타일 복장으로 등장했다. 이영자는 자신의 육중한(?) 몸매로 멤버들과 충돌하면서 몸 개그까지 만들어내는 등 예능인으로서의 모습을 보였다. 이에 붐은 "진짜 안 예쁘다, 못생겼다"고 말해 큰 웃음을 이어갔다.

이날 '청불2'는 인기스타를 초대해 아이돌 촌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 기존 포맷에서 벗어나 '청춘민박'으로 첫 변신을 꾀했다. '청춘민박'은 사연을 보낸 시청자와 다양한 체험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아이가 많아 여행을 자주 다니지 못했던 다둥이 가족이 초대됐다. 가수 겸 방송인 붐과 G6멤버 김신영, 효연, 예원, 보라, 지영, 수지는 이영자의 아들과 딸들이 돼 신청을 통해 참여한 다둥이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영자는 이날 방송에서 직접 자신의 예능인으로서의 모습을 여러 차례 보여주며 '청불2'의 분위기를 한층 높였다. 이영자는 G6 멤버들과 함께 사극 연기를 보이며 "제가 이 나라의 왕비이옵니다"라고 말했고, 이에 김신영이 "주모"라고 말하자 "뭐 드릴까요"라고 자연스럽게 상황극을 만들어 내 웃음을 줬다.

또한 패밀리 올림픽 대결에서는 직접 붐에게 볼에 뽀뽀를 하는가 하면 체력 대결에서도 무거운 막내 수지를 직접 들고 직접 몸 개그를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패밀리 올림픽에서는 다둥이 가족이 승리해 푸짐한 상품을 얻었다.

이외에도 이영자는 직접 숯불 바비큐 음식, 닭발 요리 등을 만드는 데도 일조하는 등 '엄마'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했다. 이영자는 원조 '식신'답게 걸그룹 멤버들로 구성된 G6를 이끌고 다둥이 가족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한편 이날 사연 신청자로 등장한 이용욱(37)씨는 청춘민박 멤버들과의 마지막 식사에서 자신의 아내를 향해 프러포즈를 하며 "내 여섯째를 낳아달라"고 말해 코믹함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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