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아내와 러브스토리 공개 "같은곳 보는이"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2.07.23 23:53 / 조회 : 9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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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화면>


안철수(49) 원장이 아내 김미경(48) 씨에 대해 "나와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2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 대학생 시절 동아리에서 아내 김씨에 대해 "나와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안 원장은 "아내와 얘기를 하다 보니 3시간이 금방 갔었다"며 "아내를 알게 된 지 1년 됐는데 도서관서 공부하다 밖을 나오니 혼자 앉아있더라"라며 "서로 얘기가 잘 맞았고 다음날부터는 도서관에서 서로 자리를 잡아주면서 함께 공부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MC 한혜진은 "사모님 얘기는 다르다"며 "너무 오래 얘기를 해서 도서관 문 닫을까봐 초초했다고 하더라"고 했고 MC 김제동과 이경규도 "원래 아내 이야기가 더 맞는 경우가 맞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안 원장은 아내 김씨에 대해 "나와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안 원장이 군대 시절 아내 김씨에게 보냈던 러브레터를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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