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티아라' 집회, 전격 취소..주최측 "준비 미흡 이유"

박영웅 기자 / 입력 : 2012.08.03 23:52 / 조회 : 26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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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티아라 멤버 화영의 탈퇴 관련 이에 반발하는 네티즌들의 '조직'이 여럿 생긴 가운데 4일 오후 열릴 예정이었던 '티아라 시위'가 전격 취소됐다.

지난 2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집회신고서를 제출했던 이번 시위의 주최단체 '사회정의연합'(이하 '사정연') 측은 3일 오후 경찰에 집회를 취소할 뜻을 밝혔다.

사정연 측은 집회 연기 사유로 준비 상태 부족을 꼽았다.

이들은 티진요 카페 홈페이지에 "실제 집회를 위한 준비가 돼 있지 않은 상태에서 집회를 열 수 없어 결국 강남경찰서에 집회를 취소하겠다고 통보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최 측의 미흡과 네티즌의 불참이 큰 원인이다"라며 "참여 미흡에 의한 잠정 취소이기 때문에 회원들의 행동 의지에 의해 언제든지 집회 신청은 생겨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번 티아라 화영 문제가 발생하자 네티즌들은 포털 네이버에 '티아라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이하 '티진요')라는 카페를 개설했다. 이 카페는 34만 이상이 가입돼 있다.

이 카페는 이번 티아라 건과 관련해 주도적으로 움직여왔으며 한때 오는 4일 서울 논현동 티아라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 앞에서 시위를 열 것으로 예정돼 있었다.

한편 코어콘텐츠미디어 측은 화영의 탈퇴 관련, 공개·비공개적으로 이번 사안에 대해 솔직하게 밝히겠다는 입장. 소속사는 "티진요, 오유, 사정연 등 어떤 단체든 대화할 창구를 열어놓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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