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 20만 인파 日불꽃축제 피날레..열도 환호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2.08.11 13:30 / 조회 : 6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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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키이스트>


배우 김현중이 불꽃처럼 화려한 퍼포먼스로 열도를 녹였다.


김현중은 지난 10일 일본 도쿄 메이지진구가이엔에서 개최된 '2012 진구가이엔 불꽃놀이축제'의 '동일본대지진 부흥 자선공연'에 특별 게스트로 초청을 받아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김현중이 초대된 '진구가이엔 불꽃놀이축제'는 매해 15~20만 여명의 인파가 모이는 일본의 3대 불꽃놀이 중 하나로 불꽃놀이는 물론 라이브 공연까지 즐길 수 있는 일본의 대표 대규모 축제이다.

동일본 지진 피해를 위로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축제의 자선공연에서 김현중은 하이라이트인 피날레 무대에 초대됐을 뿐만 아니라, 이날 함께 무대를 꾸민 한일 가수 통틀어 가장 많은 공연 시간을 할애 받으며 일본에서 인기의 중심에 서있음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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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키이스트>



10일 오후 7시 도쿄 치치부미야 럭비장 야외 무대에 오른 김현중은 지난 7월 일본에서 발매해 큰 인기를 얻었던 두 번째 싱글 수록곡 '렛츠파티'로 첫 무대를 시작했다. 이어 '히트'와 '브레이크다운' 등 총 7곡을 열창하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일본에서 손꼽히는 대표 축제인 만큼 축제 당일 수십만 명의 인파가 몰린 가운데, 김현중을 보기 위해 휴가 일정을 맞춰 모여든 한국, 일본, 대만, 홍콩 등 여러 나라의 팬들까지 더해져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뤘다"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올해 초 일본에서 정식으로 앨범을 발표한 뒤 줄곧 좋은 성적을 거두며 일본 가요계와 팬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아 온 김현중은 지난 7월 발매 한 일본 두 번째 싱글앨범 '히트'가 19만 6850장의 판매고를 올리면서 오리콘 일간, 주간차트 1위를 석권했다. 최근 일본 단독 콘서트와 팬미팅, CF출연 제의가 쇄도하는 등 초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편 김현중은 현재 드라마 '도시정벌'의 남자 주인공 백미르 역을 통해 남성미 넘치는 거친 모습으로 변신을 예고, 지난 달 중순부터 촬영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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