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동 건 '마의', 환상 라인업 공개..★총집합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2.09.17 11:03 / 조회 : 3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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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창사 51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마의(馬醫, 극본 김이영·연출 이병훈 최정규)가 대본연습 현장을 공개하며 환상의 라인업을 드러냈다.

17일 공개된 대본연습 현장 사진에는 주인공 백광현 역의 조승우, 강지녕 역의 이요원을 비롯해 이순재, 이상우, 손창민, 유선, 김창완 등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모았다.

데뷔 13년 만에 처음으로 안방극장에 진출한 조승우가 천민의 신분으로 말을 고치는 마의(馬醫)에서 출발해 어의(御醫) 자리까지 올랐던 실존인물 백광현의 파란만장한 생애를 그린다. 이요원은 백광현 대신 고아로 버려져 관비로 자라다 우여곡절 끝에 의녀가 된 강지녕 역을 맡아 호흡을 맞춘다.

이순재는 백광현의 재능을 간파해 스승이자 정신적 지주가 되어주는 혜민서의 수장 고주만, 손창민은 양반의 서자로 태어나 신분상승을 위해 의관의 길을 택하게 된, 탁월한 정치 감각을 지닌 이명환으로 각각 분했다. 유선은 의관을 능가하는 두뇌와 침술을 지닌 장인주 역을, 한상진은 미약한 왕권을 바로 세우고, 기근과 역병에 시달리는 백성들을 구하기 위해 노력하는 조선 제 18대 왕 현종 역을 맡았다.

배우 이상우는 이명환의 아들이자 전의감의 의학습독관이 되는 꽃미남 이성하 역으로, 김소은은 현종의 손아래 동생 숙휘공주 역으로 등장한다. 남편이 급병으로 죽어 혼인한지 1년 만에 청상과부가 된 서은서 역에는 신예 조보아가 발탁됐다.

이밖에 김창완이 이조판서 정성조, 최수린이 남편과 이혼한 요릿집 여주인 주인옥으로 등장한다.

특별출연도 화려하다. 제 16대 왕인 인조 역에는 선우재덕, 백광현의 아버지 강도준 역에는 전노민, 젊은 나이로 요절한 비운의 왕세자 소현세자 역에는 정겨운, 소현세자와 세자빈을 위기로 몰아넣는 조소용 역에는 서현진이 출연, 짧지만 임팩트 있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전설적인 사암침법의 창시자 사암도인 역 주진모, 혜민서 의생 정차식 역 윤희석, 전의감의 교수 권석철 역 인교진, 혜민서 의녀 정말금 역 오인혜, 사암도인을 스승으로 모시는 소가영 역 엄현경을 비롯해 이희도, 안상태 등이 출연한다.

조선시대 참 의원의 인술 휴머니즘을 다룰 '마의'는 '골든타임' 후속으로 오는 10월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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