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유이·이희준, '전우치' 출연..新전우치 만든다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2.09.26 10:24 / 조회 : 4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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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 유이 이희준ⓒ스타뉴스


차태현 유이(애프터스쿨) 이희준이 KBS 2TV 새 수목극 '전우치'(극본 조명주 연출 강일수)에 출연을 최종 확정했다.


26일 오전 '전우치'의 제작사 초록뱀 미디어에 따르면 차태현과 유이 그리고 이희준이 '전우치'에서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제작사 측은 "차태현 유이, 이희준의 출연으로 이제까지 볼 수 없던 새로운 전우치의 모습이 완성 될 것이다"며 "영화 '전우치'와는 전혀 다른 매력을 가진 드라마 '전우치'를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전우치'는 고전소설 '전우치전'을 바탕으로 한 퓨전무협사극이다. 친구의 배신으로 아버지처럼 여겼던 홍길동과 사랑한 여인 홍무연을 잃게 된 후 복수를 꿈꾸는 율도국 도사 전우치의 이야기를 그렸다. 조선을 뒤흔든 슈퍼 히어로 전우치의 숨겨진 이면을 해학적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전우치'의 주인공 차태현은 2009년 드라마 '종합병원2' 이후 3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복수를 하기 위해 승정원 조보소 말단관리 이치로 위장한 채 살아가는 전우치 역을 맡았다.


유이는 극중 전우치가 사랑한 여인이자 홍길동의 손녀딸 홍무연 역으로 등장한다. 무표정하고 맑은 얼굴로 잔인한 살인을 저지르는 얼음공주지만, 한 달에 한 번 마성이 약해지면 예전 모습을 되찾는 슬픈 캐릭터다.

전우치와 대립하는 강림 역에는 이희준이 맡았다. 강림은 율도국에서 전우치와 함께 엘리트코스를 밟으며 우정을 나눴던 친구다. 전우치에게 사랑과 후계자 자리까지 뺏기게 되자 결국 전우치를 배신하는 인물이다.

차태현은 "전우치라는 좋은 캐릭터를 맡게 돼 행복하다"며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오게 돼 설레기도 하고, 긴장되기도 한다"고 전했다.

한편 '전우치'는 오는 11월 중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의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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