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랄라부부', 2막 시작..'역지사지'가 키워드

김성희 기자 / 입력 : 2012.10.22 14:34 / 조회 :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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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콘텐츠케이


KBS 2TV 월화드라마 '울랄라부부'(극본 최순식 연출 이정섭 전우성)가 바디체인지 이후인 2막에 접어든다.

22일 오후 방송되는 '울랄라부부'에서 등장인물간의 본격적인 4각 러브라인이 형성돼 진짜 사랑 찾기에 나선다.

나여옥 몸에 영혼이 깃든 고수남(신현준 분)은 호텔 취업에 성공한다. 그는 취업의 기쁨도 잠시 나여옥의 첫사랑이자 호텔 총지배인 장현우(한재석 분)와 조우한다. 드디어 4명의 인물들이 만나게 된 것이다.

고수남의 몸에 머무르고 있는 나여옥(김정은 분)은 처음부터 남편과 빅토리아와의 불륜현장을 목격했기에 잘 대처했지만, 고수남의 경우는 반대다. 장현우의 다장한 행동에 '멘붕'(멘탈붕괴)을 경험한다. 여기서 어떻게 헤쳐 나갈 지가 관전 포인트다.

또한 장현우가 과거 나여옥을 싫어해서 떠나는 것이 아닌 사연도 공개된다. 그는 나여옥이 서류상에서 '돌싱'(돌아온 싱글)이 된 것으로 알고 있기에 적극적으로 애정공세를 펼칠 예정이다.

그동안 배우 김정은, 신현준의 코믹으로 월화대전에서 우위를 점했었다면 이제는 최순식 작가의 탄탄한 필력이 뒷심을 발휘할 때다.

최순식 작가가 이혼 후 재산문제, 핸드폰에 저장된 이름 등 실감나는 대사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면 2막에서는 '역지사지'의 과정을 풀어낸다. 동시간대 MBC '마의'와 치열한 접전 중이기에 2막은 더욱 중요해졌다.

'울랄라부부' 제작 관계자는 22일 스타뉴스에 "장현우와 빅토리아가 본격적인 러브라인에 뛰어든다. 고수남과 나여옥은 집과 달리 밖에서 누군가에게 사랑받는 존재임을 새삼 느끼게 돼 서로를 돌아보게 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러브라인 뿐 만 아니라 두 사람의 관계를 새로 정립할지도 모르는 깜짝 놀랄만할 큰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 하니 많은 기대 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울랄라부부'에는 배우 박상면이 카메오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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