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콘서트' 2일 첫방..'일밤'의 활력소 될까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2.12.02 10:14 / 조회 :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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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화면 캡처


2일 오후 첫 방송 하는 MBC '일밤'의 새 코너 '매직콘서트-이것이 마술이다'(이하 '매직콘서트')가 침체기에 있는 '일밤'의 활력소가 될 수 있을까?


'매직콘서트'는 라스베가스의 마술쇼를 안방극장에서 보여준다는 취지로 만든 프로그램. 전 세계 각국 최고의 마술사들을 초정하여 고품격 마술쇼를 벌인 뒤 대한민국 국민 마술사 최현우가 여기에 도전하는 콘셉트로 프로그램이 진행 된다.

'매직콘서트'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우리나라 대표 마술사인 최현우가 세계 마술사들과 대결하기 위해 요즘 마술공부를 다시 하고 있다"며 "그만큼 볼거리 풍부한 프로그램을 보여주기 위해 온 제작진이 노력하고 있으니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매직콘서트'를 바라보는 우려의 시각도 있다. 마술이라는 장르는 이미 여러 프로그램에서 많이 선보였던 프로그램으로 식상할 수 있다는 것이 문제. 또 동시간대 쟁쟁한 경쟁 프로그램인 KBS2TV '1박2일'과 SBS '런닝맨'과의 경쟁에서 승기를 잡을 수 있을지 우려하는 시선이 많다.

반면 '매직콘서트'는 마술이 보편적이라는 특성에 힘입어 남녀노소 다양한 계층의 시청자를 TV 앞으로 끌어 모을 수 있는 원동력도 존재한다. 동시간대 야외 버라이어티와 완전히 다른 내용으로 시청자에게 색다른 재미를 줄 수 있다.


'매직콘서트' 제작진은 그동안 명절특집으로 선보이거나 다른 프로그램에서 진행했던 마술프로그램과는 완전히 다를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그동안 한국에서 볼 수 없었던 마술쇼를 안방극장에 가져오겠다는 의지가 컸다.

'매직콘서트'의 박현석 PD는 스타뉴스에 "그동안 마술에 관련된 프로그램은 수 없이 많이 했지만 '매직콘서트'는 다를 것"이라며 "마술 프로그램의 최종판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박PD는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한국 TV프로그램에서 마술쇼를 보여줬는데 우리는 최대한 한국에서 소개되지 않은 분들을 모실 예정"이라며 "안방에 라스베이거스의 마술쇼를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매직콘서트'는 '일밤'이 '승부의 신' 후속으로 새로이 선보이는 프로그램. MC로는 '무한도전' '하와 수' 콤비인 박명수와 정준하, 그리고 프리랜서 아나운서 박지윤이 호흡을 맞춘다.

라스베가스에서만 볼 수 있는 다양한 마술을 보여주겠다고 선언한 '매직콘서트'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일밤'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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