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롤링스톤·타임 "소녀시대, K팝 대표주자" 호평

박영웅 기자 / 입력 : 2013.01.13 14:02 / 조회 : 4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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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최부석 기자


소녀시대가 K팝 대표 걸 그룹으로 주목받고 있다. 약 2년 만에 국내 컴백한 소녀시대는 일본에 이어 미국에서도 K팝을 이끌 대표주자로 관심을 받고 있다.

세계적인 미국 대중음악매거진 롤링스톤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소녀시대의 신곡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 리뷰를 게재하고 별5개 만점 중 3개 반의 점수를 매겼다. 또 리스너들이 평가하는 커뮤니티 점수로는 5개 만점을 받았다.

롤링스톤 측이 K팝 음악에 관심을 갖고 신곡의 평가 리뷰를 올리는 것은 이례적인 일. 롤링스톤은 K팝 대표 걸 그룹인 소녀시대에 큰 관심을 보냈다.

롤링스톤은 "한국 걸 그룹 중 가장 사랑받는 소녀시대가 유럽 작곡가들과 작업하며 매력적인 노래를 만들었다"며 "짜임새 있게 구성돼 눈을 멀게 만들듯한 현란함을 가진 곡이다. 화음 및 고속 래핑이 인상적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9명의 아이돌은 R&B부터 BPM이 높은 댄스까지 소화하며 캔디랜드를 누빈다"고 평하며 소화하기 어려운 체조 프로그램에 비유하기도 했다.

평점을 떠나 롤링스톤지에서 K팝 가수의 노래에 관심을 보인 것은 드문 일이다. 앞서 롤링스톤은 지드래곤의 '크레용'에도 이례적인 평가를 내린 바 있다.

최근 소녀시대는 미국 유력매체인 타임지에도 소개됐다.

타임지는 'K팝스타 소녀시대, 신곡으로'강남스타일'에 도전하나?'란 기사를 올리고 "미국 시장이 소녀시대를 원하고 있다"며 "싸이와 함께 소녀시대는 K팝이 전 세계에 통한다는 것을 증명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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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링스톤에 소개된 소녀시대


타임은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함께 유튜브 효과를 주목하며 소녀시대의 미국 내 성공 가능성도 높이 점쳤다. 타임은 "K팝의 대형그룹 소녀시대의 신곡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는 벌써 2500만 뷰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어 "뮤직비디오를 본 사람들 중 많은 사람들이 한국인이 아니라 다른 나라 사람이라는 점이라는 점에서 특별하다. 미국 팝 시장이 소녀시대를 원한다"라고 밝혔다

소녀시대는 올해 미국 팝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소녀시대의 미국 활동을 지원할 인터스코프 레코드에 따르면 소녀시대의 첫 미국 정규 앨범에는 '아이 갓 어 보이'의 새로운 버전이 수록될 전망. 글로벌 프로모션을 겨냥한 활동이다.

소녀시대는 싸이의 성공을 발판 삼아 긍정적인 현지 팬들의 반응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K팝이 전 세계에 통한다는 것을 증명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소녀시대는 현재 국내외 차트에서 선전하며 흥행을 기록 중이다.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1월19일자)에 따르면 지난 1일 발매된 소녀시대 한국 정규 4집 '아이 갓 어 보이'는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및 K팝 핫100 차트 정상에 올랐다. 또

Mnet '엠 카운트다운'과 KBS 2TV '뮤직뱅크'에서 프로그램 첫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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