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지독한 가난..빵·우유때문에 축구계 입문"

강금아 인턴기자 / 입력 : 2013.01.15 23:54 / 조회 : 13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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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캡처=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


축구선수 안정환이 가난했던 어린 시절에 대해 밝혔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에서는 결혼 12년차 안정환·이혜원 부부가 출연해 결혼생활과 은퇴 후 생활에 대해 공개했다.

이날 안정환은 자신의 인생사전에서 '돼지감자'라는 단어를 선택, 극심한 가난 때문에 주로 돼지들의 사료로 사용되는 돼지감자를 먹고 자랐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안정환은 "당시에는 배가 고파서 뭔지도 모르고 열심히 먹었다"며 "그만큼 형편이 어려웠고 늘 배가 고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처음에 축구부에 들어갈 때도 운동이 끝나면 우유와 빵을 주기에 매력을 느꼈다. 지급을 받으면 한 번에 다 먹지 않고 반을 먹고 아껴뒀다가 다음날 운동이 끝나고 또 나머지를 먹고 그런 식으로 아껴서 먹었다. 그래도 배는 고프더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안정환이 어린 시절 일주일 내내 같은 옷을 입어 친구들에게 놀림당한 사연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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