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4' 홍대광, 소속사 거절로 본 3가지 가능성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3.01.28 18:15 / 조회 : 22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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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슈퍼스타K 4' 톱12 진출자 홍대광 <사진제공=CJ E&M>


Mnet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K4'(이하 '슈스케4') 생방송 진출자들이 본격적으로 소속사 찾기에 나선 가운데 '슈스케4' 톱12 중 홍대광의 이름이 명단에 빠져있어 그 이유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28일 '슈스케4' 톱12의 인큐베이팅을 담당하고 있는 CJ E&M 음악사업부문에 따르면 홍대광을 비롯해 로이킴, 정준영, 김정환 등 4명은 이번 소속사 선정 일정에서 제외됐다.

우승자인 로이킴은 CJ E&M과의 데뷔 앨범 준비, 정준영은 다른 기획사와의 전속계약 문제, 김정환은 군 복무 이행을 이유로 소속사 결정을 추후로 미루게 됐다. 하지만 홍대광의 경우, 향후 행보에 명쾌한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 CJ E&M 음악사업부문 측은 "홍대광은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있어 이번 미팅에서 빠지기로 했다"며 "시일이 있는 만큼 현재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홍대광은 지난해 '슈스케4'에서 톱4까지 오르며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최근 '슈스케4' 출신 중에는 유일하게 김광석 17주기를 기념하는 콘서트 '김광석 다시부르기 2013'에 출연해 자신의 가치를 입증해 보이기도 했다.

인기와 실력을 겸비한 홍대광의 행보에 관심이 커지는 이유다. 이와 관련 '슈스케4' 팬들은 홍대광이 소속사 미팅을 거절하게 된 배경으로 △음악적 정체성 고민에 따른 결정 △독자적 노선 △CJ E&M과의 음반 발매 등 3가지 가능성이 제기하고 있다.

먼저 현 상황으로 볼 때 홍대광은 아이돌 중심인 중대형 기획사의 러브콜보다는 자신의 음악적 색깔과 가장 잘 어울리는 기획사를 선택하기 위해 신중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실력과 스타성을 입증한 투개월, 장재인, 이정아 등도 대규모 회사보다는 자신과 어울리는 기획사를 찾아 둥지를 틀었다.

CJ E&M의 한 관계자는 이날 스타뉴스에 "평소 홍대광이 고 김광석을 롤모델로 꼽았던 만큼 김광석 공연 섭외가 왔을 때 어느 때보다 기뻐했다"며 "홍대광의 평소 음악적 성향을 잘 알 수 있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아이돌 위주의 현 가요계에 적지 않은 나이도 한몫했던 것으로 보인다.

'슈스케4' 출신 대부분은 현재 연습생 기간이 비교적 긴 대형 회사에 들어가기 보다는 빠른 시일 내에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는 방향으로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홍대광은 군필자이고, 딕펑스의 경우는 군 입대를 앞두고 있어 앨범 발매에 대한 열의가 남다르다"라며 "지원자들 대부분이 과거 시즌의 영향을 받아 지원했기 때문에 이러한 성향을 가진 친구들이 많다"고 전했다.

두 번째는 CJ E&M에서 앨범을 먼저 발매할 가능성이다. '슈스케3' 당시에도 CJ E&M 음악사업본부가 버스커버스커의 1집 앨범에 관여해 '벚꽃 엔딩' '여수 밤바다' '꽃송이가' 등 다수의 히트곡을 만든 점을 감안하면 이 같은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 할 수는 없다.

이미 실력과 스타성을 입증한 지라 곧바로 앨범을 낸다면 '제2의 버스커버스커'도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 관계자는 "본인의 의사가 중요하므로 현재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면서도 "매력적인 음색을 지난 만큼 홍대광이 CJ E&M에서 앨범을 낸다면 좋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또 다른 시나리오는 홍대광이 독자적인 노선을 밟을 가능성이다. 가능성은 낮지만, 서울 홍대 근처에서 길거리 공연을 하며 음악에 대한 꿈을 키워온 만큼 지난해 '울랄라 컴퍼니'라는 회사명으로 독립 기획사를 차린 울랄라세션과 같이 독립적인 행보를 걸 을 가능성도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다.

한편 '슈스케4' 출신 톱12의 인큐베이팅 기간은 이달 말 종료된다. CJ E&M 음악사업부문은 조만간 영입을 희망하는 기획사들을 대상으로 해당 참가자와 인터뷰를 주선할 예정이다. 영입 희망 기획사에 대한 해당 참가자의 의향을 확인한 후 순차적으로 인터뷰를 진행한다.

대상은 준우승자인 딕펑스를 비롯해 유승우, 허니지, 연규성, 계범주, 이지혜, 안예슬, 볼륨 등 총 8명(팀)이다.

음악사업부문 관계자는 "그간 톱12에 대한 비공식적인 러브콜도 많았으나, 인큐베이팅을 통해 톱12이 본격적으로 프로로서 가요계에 안착하기 위한 경쟁력을 기르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이어 "이번 소속사 선정에 있어 톱12는 기획사의 규모나 명성을 떠나 아티스트로서의 역량과 향후 미래를 보장할 수 있는 소속사를 찾고 싶다는 뜻을 밝혀 왔다"며 "이러한 참가자들의 뜻을 존중해 소속사를 신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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