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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방송화면 |
개그맨 김수용이 '남자의 자격' 창극에 도깨비 역으로 합류했다.
김수용은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흥보 아들역 오디션에 참가했다. 그는 홍보 아들역에는 탈락 했지만 도깨비 역으로 기사회생했다.
'내 불쌍한 친구를 소개합니다'를 테마로 진행된 흥보 아들역 오디션에서 김수용은 전매특허 다크서클을 내세워 캐스팅을 노렸지만 결국 탈락했다. 김수용은 4시간 동안 스튜디오에 숨어서 촬영을 지켜보다가 도깨비를 정하는 타이밍에 깜짝 등장했다.
김수용의 등장에 '남자의 자격' 멤버들은 "누가 봐도 도깨비다" "도깨비 탈을 안 써도 되겠다"며 반겼다. 김수용은 대사가 없는 도깨비 역에도 열의를 보였고 이에 멤버들은 김수용을 도깨비 역으로 캐스팅 했다.
김수용은 실제 소품을 두고 도깨비가 박에서 나오는 장면을 재현했다. 김수용은 "맛 좀 봐라!"라는 애드리브를 했고, "'맛 좀 봐라!'라는 대사 한마디만 허락하자"는 윤정수의 제안으로 한 마디의 대사를 얻었다.
한편 이날 흥보 아들역 오디션에는 홍인규, 윤정수, 한유일, 한민관, 조우종 아나운서가 합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