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유해진 입성, 부활 신호탄..동시간 1위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3.04.08 10:03 / 조회 : 2554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KBS 2TV '1박2일' 방송화면 캡처>


배우 유해진이 '1박2일'에 입성,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8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은 18.0%의 전국 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하 동일기준)

이는 지난달 31일 방송분이 기록한 시청률 13.4%보다 4.6%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또한 SBS '런닝맨'(16.6%), MBC '매직콘서트'(5.3%) 등 동시간대 방송한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1박2일'의 이번 시청률 상승은 새롭게 합류한 유해진의 힘이 컸다. 유해진은 이날 '1박2일'에서 통제불능 승부욕으로 기존 멤버들(이수근 엄태웅 주원 성시경 차태현 김종민)을 바짝 긴장하게 했다.

게임에 승부욕이 없다는 유해진은 막상 게임이 시작되자 승리를 위해 작전을 짜며 투지를 불태웠다. 또한 경남 통영 비진도에 들어가는 배 안에서는 거침없는 타짜 기질로 멤버들을 경악하게 했다.


허허실실 캐릭터 뒤에 숨은 날카로움은 모처럼 만에 '1박2일'의 활력소가 됐다. 웃음 속에 감춰진 진지함은 유해진의 반전 매력. 입수를 건 신발 던지기 게임에서도 그는 특유의 웃음과 함께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유해진은 앞서 강호동, 김승우 등 '1박2일'을 이끌었던 맏형들과 달리 유쾌하고 활기찬 매력으로 동생들을 이끌었다. 예측할 수 없는 엉뚱함까지 겸해 6명의 동생들의 매력을 모두 갖췄음을 보여줬다. 먹보 캐릭터에서 진행, 허당까지 유해진 안에 '1박2일' 멤버들의 모든 모습이 담겨 있었다.

유해진의 활약에 '1박2일'의 새 연출을 맡은 이세희PD는 "유해진이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된다"며 "지난 7일 방송에서는 유해진의 있는 그대로, 날 것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세희PD는 "유해진이 이제 막 '1박2일'의 새 식구가 됐다"며 "앞으로 만들어 가야 할 것이 많다"고 시청자들의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유해진이 합류한 '1박2일'의 첫 여행지는 경남 통영 비진도에서 이뤄졌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