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메시-노이어, FIFA 발롱도르 '최종 후보 3인'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4.12.02 04:46 / 조회 : 5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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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호날두-노이어-메시. /AFPBBNews=뉴스1






올해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는 누가 될 것인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27,바르셀로나), 마누엘 노이어(28,바이에른 뮌헨)가 발롱도르 최종 후보 3인에 선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 한 해 동안 그라운드를 가장 화려하게 빛낸 선수에게 수여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Ballon d'Or)' 최종 후보 3인으로 호날두, 메시, 노이어를 선정해 발표했다.

앞서 FIFA는 발롱도르 후보 선수 23명을 선정한 뒤 각 국의 축구 협회를 통해 투표를 진행했다. 각 국 투표에는 대표팀 감독 및 주장과 기자 등 총 3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자신이 생각하는 1~3순위 선수에 각 5점, 3점, 1점을 부여했다.


메시는 지난 2009년 이후 4년 연속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하지만 지난해 메시는 호날두에게 발롱도르 수상의 영예를 내줬다. 호날두의 발롱도르 수상은 2008년 이후 5년 만이었다.

올해에는 호날두가 2연속 발롱도르 수상을, 메시가 2년 만에 발롱도르 탈환을 각각 노리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노이어가 두 선수에게 도전하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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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발롱도르 최종 후보 3인. /AFPBBNews=뉴스1





호날두는 올 시즌 리그에서 20골(12경기 출전)을 기록 중이다. 득점 단독 선두. 반면 메시는 10골(13경기)을 기록하며 3위를 달리고 있다. 또 호날두는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동시에 리그(31골)와 챔스(17골) 득점왕에 올랐다.

메시는 지난달 23일 프리메라리가 통산 253골을 넣으며 역대 리그 최다골 신기록을 세웠다. 또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통산 74호골로 역대 챔스 통산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월드컵에서도 아르헨티나를 준우승으로 이끌었으며 골든볼을 수상했다.

노이어는 브라질 월드컵에서 눈부신 선방을 펼친 끝에 독일의 우승을 이끌었다. 브라질 월드컵 골든 글러브도 그의 몫이었다. 더불어 지난 시즌 뮌헨의 리그 우승에도 혁혁한 공을 세웠다. 올 시즌 리그 13경기에서는 단, 3골만을 허용, 철벽 수문장의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과연 세 선수 중 누가 발롱도르 수상의 영예를 안을 것인가. 그 주인공은 내년 1월 13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FIFA 발롱도르'는 FIFA의 '올해의 선수상'과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 풋볼이 제정한 '발롱도르'가 지난 2010년 하나로 통합돼 만들어진 상이다. 전 세계 각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 기자단의 투표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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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와 메시, 노이어. 2014 발롱도르 수상의 영예를 누리게 될 선수는 누가 될 것인가.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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