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조지, 부상 후 첫 풀타임 훈련 소화...복귀는?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5.02.27 09:25 / 조회 : 1312
  • 글자크기조절
image
폴 조지. /AFPBBNews=뉴스1






지난해 8월 미국대표팀 연습경기에서 큰 부상을 당했던 폴 조지(25,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부상 후 처음으로 팀 훈련을 전부 소화하며 한 층 회복된 모습을 보였다.

ESPN에 따르면 폴 조지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인터뷰에서 "르브론 제임스를 만날 것이다"며 28일에 예정된 클리블랜드와의 경기에 나서고 싶다는 바람이 섞인 농담을 했다.

ESPN에 따르면 이날 조지는 부상 이후 처음으로 모든 훈련을 소화했다. 최대한 몸 접촉이 발생하지 않는 양 코너와 상위 포지션에서 주전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진행했고 훈련 마지막까지 슛 연습을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조지는 부상 기간 동안 몸무게를 10파운드(약 4.5kg) 가량 늘리며 단단한 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디애나의 프랭크 보겔 감독은 "아직은 경기에 나설 상태는 아니다. 조지가 코트에 복귀하기를 간절하게 원하고 있지만 준비가 되기 전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다"고 전했다.


조지도 몸 상태와 관련해 원래의 기량을 찾기 위해서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계속 좋아지고 있다. 부상을 당한 뒤 (예상보다 빠른 시간 내에) 훈련에 참가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못했다. 현재 이렇게 활동할 수 있는 것에 행복하다"고 말했다.

예상보다 조지의 부상 회복이 빠르다. 이에 ESPN을 비롯한 여러 외신들은 올 시즌 조지의 복귀 가능성을 높이 보고 있다. 인디애나의 래리 버드 단장은 올 시즌 조지가 부상에서 완벽히 회복한다면 시즌 중 복귀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시즌 초반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고전했던 인디애나는 최근 8경기에서 6승2패를 기록하며 경기력을 끌어올린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인디애나는 23승34패로 동부 컨퍼런스 11위에 머물러있지만 8위 브루클린과의 승차는 1경기밖에 나지 않는다. 후반기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인디애나가 지난 시즌 56승26패로 동부 컨퍼런스 1위를 차지했던 모습을 조금씩 찾아가고 있는 가운데 조지가 올 시즌 복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