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한' 카일 라우리 자책 "난 쓰레기"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5.02.27 10:18 / 조회 : 1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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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 라우리. /AFPBBNews=뉴스1






토론토 랩터스의 포인트 가드 카일 라우리(29, 183cm)가 최근 부진한 성적에 자책했다.

ESPN에 따르면 카일 라우리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나는 쓰레기다. 솔직히 말해서 부진의 이유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일 라우리는 최근 12경기에서 평균 13.4점 5.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올 시즌 평균 기록에 못 미치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슈팅 성공률도 36.3%로 좋지 않다. 3점슛 성골률은 26.2%밖에 되지 않는다. 팀의 핵심선수인 라우리가 주춤하자 토론토도 3연패에 빠지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부진의 이유를 묻는 질문에 라우리는 "나도 잘 모르겠다. 이유를 찾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다시 내 기량을 찾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되는지 알아보고 있는 중이다"고 답했다.


앞서 45경기에서 라우리는 평균 19.6점 7.4어시스트 42.8%의 슈팅 성공률을 보이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시즌 초반 백코트 콤비인 더마 드로잔이 부상으로 21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라우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드로잔의 공백을 메웠다. 라우리의 활약으로 토론토는 드로잔이 없던 21경기에서 12승9패를 기록했다. 드로잔의 공백을 훌륭히 메운 라우리는 생애 첫 올스타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시즌 초반 연승 행진을 달리며 승수를 쌓았던 토론토는 2월 달 치른 10경기에서 4승6패로 흔들리고 있다. 현재 랩터스는 37승20패로 동부 컨퍼런스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를 준비하는 토론토는 팀의 야전사량관인 라우리의 기량 회복이 필요한 상황이다.

라우리가 부진을 극복하고 전반기에 보여줬던 좋은 모습으로 팀을 다시 이끌어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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