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42점' 클리블랜드, 골든스테이트 격파..4연승 행진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5.02.27 13:01 / 조회 : 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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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가 슛을 시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42점을 올린 르브론 제임스의 활약을 앞세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꺾고 4연승을 기록했다.

클리블랜드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위치한 퀵큰 론즈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NBA 정규시즌' 골든스테이트와의 경기에서 110-99로 승리했다.

클리블랜드와 골든스테이트는 1쿼터에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두 팀 모두 30점을 넘기는 득점력을 보였다. 르브론은 1쿼터에만 13점을 올리며 클리블랜드의 공격에 선봉장에 섰고 이에 맞서 골든스테이트도 1쿼터에 12점을 몰아넣은 스테판 커리를 앞세워 대항했다. 팽팽한 맞대결 끝에 클리블랜드가 32-33로 근소하게 뒤졌다.

2쿼터에 클리블랜드의 분위기가 더 좋았다. 클리블랜드는 르브론의 3점슛 2개로 43-37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케빈 러브와 카일리 어빙의 연속 3점슛이 들어가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는 커리, 데이비드 리의 득점과 반즈의 3점슛으로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막판 르브론은 돌파로 얻어낸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켰고 클리블랜드는 61-56으로 하프타임에 돌입했다.


클리블랜드는 3쿼터 르브론의 맹활약으로 경기의 흐름을 가져왔다. 르브론은 정확한 스텝백 슛으로 골든스테이트의 림을 갈랐다. 이어 3점슛과 페이더웨이까지 성공시키며 75-61로 격차를 벌렸다. 어빙과 러브도 점수를 추가하며 힘을 보탰다. 골드스테이트의 탐슨이 연속 3점슛을 성공시켰지만 르브론은 덩크를 터트리며 골든스테이트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르브론의 활약으로 클리블랜드는 90-78로 3쿼터를 마쳤다.

르브론의 득점으로 4쿼터 포문을 연 클리블랜드는 골든스테이트에게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어빙은 상대 파울로 자유투를 얻어내 손쉽게 득점했고 러브는 외곽에서 3점슛을 성공시켰다. 안드레 이궈달라에게 덩크와 3점슛을 내줬지만 이미 승부는 클리블랜드로 기울었다. 남은 시간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한 클리블랜드는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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