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장수정, 호주서키트 단식 4강 진출 성공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5.02.2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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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정.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테니스 국가대표 장수정(삼성증권, 265위)이 호주서키트(총상금 1만5000달러) 단식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장수정은 27일(한국시각) 호주 클레어 테니스클럽에서 열린 호주서키트에서 제시카 모어(호주, 313위)에게 세트스코어 2-1(6-7<4-7>,7-6<7-4>,6-3)로 승리하며 4강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시드 1번을 받고 출전한 장수정은 한때 WTA 132위를 기록했던 제시카를 맞이해 첫 세트부터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6-6으로 타이브레이크에 돌입한 장수정은 4-7로 패하며 1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서도 장수정은 상대와 치고받는 난타전을 펼쳤다. 장수정은 1세트에 이어 2세트에서도 6-6 동점으로 타이브레이크 경기를 펼쳤다. 타이브레이크에서 좋은 집중력을 보인 장수정은 7-4로 승리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마지막 세트에서 2-0으로 앞서던 장수정은 3게임을 연이어 내주고 2-3으로 잠시 흔들렸다. 이후 전열을 정비한 장수정은 착실한 점수관리로 4-3을 만들고 발이 무뎌진 상대를 일방적으로 몰아 붙였다. 연이어 게임을 따낸 장수정은 3시간 10여 분의 격전 끝에 6-3으로 승리해 준결승에 진출했다.

장수정의 준결승 상대는 미국의 엘리 제니퍼(711위)로 정해졌다. 제니퍼는 2013년 WTA 286위 까지 올랐던 기록을 갖고 있다.

한편 장수정과 함께 호주서키트 단식에 참가했던 한나래는 피아 코니그에게 세트스코어 0-2(3-6,5-7)로 무너져 4강 진출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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