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이호준.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
NC 다이노스의 '베테랑' 이호준(39)이 kt wiz전을 승리로 장식한 소감을 전했다.
이호준은 2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을 기록, 팀의 12-2 완승과 2연승을 이끌었다.
이호준의 이날 4타점은 결정적이었다. 먼저 이호준은 1회초 2사 1, 2루에서 1타점 적시타로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그리고 1-0으로 앞선 3회초 2사 1, 3루 상황에서는 kt 선발 필 어윈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35m의 대형 스리런 홈런포를 작렬시켜 스코어를 4-0으로 만들어냈다. 특히 이호준은 이 홈런으로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경기 초반 나온 이호준의 4타점 속에 NC는 주도권을 가져왔고, 결국 12-2의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이호준은 "어제(1일) 경기에서는 변화구를 때려 홈런을 만들었다. 그리고 전력 분석팀에서 이날 kt 선발 어윈이 주로 변화구를 구사한다고 했지만, 오늘(2일)은 빠른 볼을 노렸다. 후배들이 만든 찬스를 고참으로서 살리려고 노력했다"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