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타점 맹타' 이호준 "후배들 만든 찬스 살리려 노력"

수원=국재환 기자 / 입력 : 2015.05.0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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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이호준.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NC 다이노스의 '베테랑' 이호준(39)이 kt wiz전을 승리로 장식한 소감을 전했다.


이호준은 2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을 기록, 팀의 12-2 완승과 2연승을 이끌었다.

이호준의 이날 4타점은 결정적이었다. 먼저 이호준은 1회초 2사 1, 2루에서 1타점 적시타로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그리고 1-0으로 앞선 3회초 2사 1, 3루 상황에서는 kt 선발 필 어윈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35m의 대형 스리런 홈런포를 작렬시켜 스코어를 4-0으로 만들어냈다. 특히 이호준은 이 홈런으로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경기 초반 나온 이호준의 4타점 속에 NC는 주도권을 가져왔고, 결국 12-2의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이호준은 "어제(1일) 경기에서는 변화구를 때려 홈런을 만들었다. 그리고 전력 분석팀에서 이날 kt 선발 어윈이 주로 변화구를 구사한다고 했지만, 오늘(2일)은 빠른 볼을 노렸다. 후배들이 만든 찬스를 고참으로서 살리려고 노력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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