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하반기 전망]방송3사 드라마 기대작 짚어보기③

[★리포트]

김민정 기자 / 입력 : 2015.07.07 07:00 / 조회 : 5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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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와 송혜교, 김명민, 김태희와 주원, 백진희, 이준기, 김희애(왼쪽부터 시계방향) /사진=SBS, MBC, KBS, 스타뉴스


2015년 상반기 지지부진했던 공중파 드라마국(KBS, SBS, MBC)이 하반기에 반등을 노리고 있다. 화려한 스타들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들이, 안방극장을 달굴지 기대를 모은다.

◆ KBS → 송혜교와 송중기의 만남 '태양의 후예'

먼저 KBS에는 송혜교와 송중기의 만남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KBS2TV 새 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김원석, 연출 이응복, 제작 바른손·NEW)가 드라마 왕좌를 노리고 있다.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휴먼 멜로드라마. 송중기는 엘리트 코스를 밟은 특전사 소속 해외 파병팀장 유시진 역을, 송혜교는 의료 봉사팀 여의사 강모연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절박한 상황 속에서 사랑을 키워나간다.

'태양의 후예'는 여러모로 주목된다. 먼저 KBS 드라마 최초로 전회 사전 제작된다. 해외 로케에 세트 제작해 촬영 되는 드라마는 제작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다는 후문. 뿐만 아니라 중국과 동시에 방송돼 해외 팬들 역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 SBS → '용팔이' '육룡이 나르샤' '미세스 캅'..화려한 라인업

SBS에는 기대작이 대거 몰려온다. 첫 주자는 오는 8월 첫 방송을 앞둔 SBS 새 수목드라마 '용팔이'(극본 장혁린 연출 오진석 제작 HB엔터테인먼트)이다. 현재 방송 중인 '가면' 후속으로 전파를 탄다.

'용팔이'는 장소 불문 환자 불문,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 재벌 상속녀 한여진 역에 김태희가, 외과의사 김태현 역에 주원이 연기한다.

그 옆을 '미세스 캅'이 반짝 쫓을 전망이다. 오는 8월 '상류사회' 후속으로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미세스 캅'(극본 황수하·연출 유인식, 제작 소금빛 미디어)은 배우 김희애의 출연으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미세스 캅'은 강력계 형사들의 범인 추적기를 담은 경찰 드라마다. 지난 2011년 SBS '마이더스' 이후 약 4년 만의 지상파 드라마 컴백하는 김희애는 여형사 역으로 출연, 손호준, 김민종 등 연하남과 호흡을 맞춘다. 앞서 종합편성채널 JTBC '밀회'를 통해 유아인과 로맨스를 펼쳤던 김희애가 이번에는 어떠한 모습으로 등장할지 주목된다.

마지막으로 '육룡이 나르샤'가 날아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용팔이' 후속으로 오는 10월 방송되는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신경수, 제작 뿌리깊은 나무들)는 캐스팅부터 주목받았다.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 역사 속 실존인물인 이방원, 정도전, 이성계와 가상인물이 이방지, 무휼, 분이 등을 유아인, 김명민, 변요한, 윤균상, 신세경, 천호진 등이 연기한다. 이들이 어떠한 호흡을 보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 MBC → 훈남들이 몰려온다..'밤을 걷는 선비'와 '내가 금사월'

MBC는 '밤을 걷는 선비'로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8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극 '밤을 걷는 선비'(극본 장현주, 연출 이성준, 제작 콘텐츠K.)는 눈이 부실만큼 아름다운 관능미를 가진 뱀파이어 선비를 중심으로 달콤 살벌한 로맨스를 선보인다.

'밤을 걷는 선비'는 무엇보다 아름다운 뱀파이어 선비 김성열을 연기하는 이준기를 비롯해 최강창민, 이수혁 등 훈훈한 남자 스타들이 선보일 '뱀파이어' 연기가 관심을 끌 전망이다.

또 다른 기대작은 '왔다 장보리' 김순옥 작가와 백호민 PD, 제작사 지담이 다시 뭉친 '내가! 금사월'이다. 현재 여자주인공으로 백진희가 확정됐다.

'왔다 장보리'가 지난해 MBC 최고 인기작으로 꼽힌다. 최고 시청률 37%와 함께 국민 악녀 연민정, 이유리를 탄생시켰다. 이에 '내가! 금사월' 역시 '왔다 장보리'를 이어 국민 드라마로 거듭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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