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여은·이성경·손동운·김승미의 반전..하와이 가왕 등극(종합)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5.08.16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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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하와이가 10대 가왕으로 등극했다. 모델 이성경, 비스트 손동운, 서울패밀리 김승미, 멜로디데이의 여은이 복면을 벗고 반전 재미를 전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10대 가왕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결승전에서는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 오비이락'(이하 오비이락)을 꺾고 결승전에 오른 '네가 가라 하와이'(이하 하와이)가 대결을 펼쳤다.

먼저 9대 가왕인 '매운 맛을 보여주마 고추아가씨'(이하 고추아가씨)는 '민들레 홀씨 되어'로 방어전을 펼쳤다. 하지만 이날 하와이는 고추아가씨를 꺾고 10대 가왕에 올랐다.

가면을 벗은 고추아가씨는 걸그룹 멜로디데이의 여은이었다. 여은은 "이제 내가 가왕이라는 것을 말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앞서 이날 3라운드에서 하와이는 유재하의 '그대와 영원히'를 불렀다. 앞서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였던 하와이는 잔잔하면서 감동적인 무대를 꾸몄다. 이어 무대에 오른 오비이락은 작품하나의 노래 '난 아직도 널' 무대를 선보였다. 두 사람 모두 가왕자리를 놓고 열창하며 눈길을 끌었으나 오비이락은 아쉽게 탈락했다. 탈락한 오비이락은 80년대를 주름잡았던 서울패밀리의 멤버 김승미 인 것으로 밝혀졌다.

김승미는 "계속 음악 활동을 하고 있는데 기성 가수들이 설 자리가 없다"라며 "'복면가수'를 통해 인사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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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한편 이날 진행된 2라운드 1차전에서는 먼저 '꽃을 든 꽃게'(이하 꽃게)와 하와이가 대결을 펼쳤다. 먼저 꽃게는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로 잔잔한 무대를 선보였으나 박미경의 '이유 같지 않은 이유'를 부른 하와이에 패했다.

다들 꽃게의 정체에 시선이 집중됐다. 걸그룹 멤버일 것이라는 추측과 달리 가면을 벗은 꽃게는 이성경이었고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서 2라운드 2차전에서는 '나는야 바다의 왕자'(이하 바다의 왕자)와 오비이락이 대결을 펼쳤다.

먼저 바다의 왕자는 조규만의 '다 줄거야'를 열창했다. 이어 오비이락은 임재범의 '비상'을 불러 눈길을 끌었다. 오비이락은 3라운드로 진출했고 가면을 벗은 바다의 왕자는 비스트의 손동운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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