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복면가왕' 이성경·손동운의 반전, 여은·김승미의 감동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5.08.17 06:30 / 조회 : 5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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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모델 출신 배우 이성경과 비스트 손동운이 반전 재미로 안방극장을 놀라게 만들었다. 걸그룹 멜로디데이의 여은과 80년대 혼성그룹 서울패밀리의 김승미는 찡한 감동을 전했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10대 가왕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결승전에서는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 오비이락'(이하 오비이락)을 꺾고 결승전에 오른 '네가 가라 하와이'(이하 하와이)가 9대 가왕인 '매운 맛을 보여주마 고추아가씨'(이하 고추아가씨)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유재하의 '그대와 영원히'를 불러 가왕에 도전한 하와이는 잔잔하면서도 파워풀한 무대를 꾸며 극찬 받았다. 이에 고추 아가씨는 박미경의 '민들레 홀씨되어'를 불러 방어전을 펼쳤다. 하지만 이날 하와이는 고추아가씨를 꺾고 10대 가왕에 올랐다.

9대 가왕 고추아가씨는 가면을 벗고 얼굴을 공개했다. 고추아가씨는 걸그룹 멜로디데이의 여은이었다. 여은은 "이제 내가 가왕이라는 것을 말할 수 있어서 기쁘다. 여기까지 올라온 것이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여은은 "멜로디데이를 모르는 사람이 많은데 '복면가왕'을 통해 팀을 알리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여은은 "엄마가 이 프로그램을 좋아하신다. 우리 딸은 언제 저런데서 노래 부르냐고 하셨는데, 이제는 내가 가왕이라고 말할 수 있다"라고 눈물을 흘렸다. 여은의 고백은 시청자에게 감동을 전했다.

이에 앞서 하와이와 대결을 벌인 오비이락은 서울패밀리의 김승미 인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김승미는 2라운드에서 임재범의 '비상'을 불렀고, 3라운드에서는 작품하나의 '난 아직도 널' 무대를 선보였다.

80년대 히트가수 김승미의 무대는 진한 감동을 전했다. 작곡가 김형석은 "오비이락이 중간에 울컥하는 모습을 보았다. 나도 울컥했다"라고 코멘트를 했다. MC 김성주는 "리허설을 하면서 한 번도 울컥한 적이 없었는데 이분의 목소리를 듣고 눈물이 났다"며 심정을 고백했다.

김승미는 "계속 음악 활동을 하고 있는데 요즘 안보이냐고 묻는 사람들이 많다. 기성 가수들이 설 자리가 없다"라며 "'복면가수'를 통해 인사하게 됐다"라고 밝혀 시청자를 찡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여은과 김승미는 감동을 전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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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그런가 하면 모델 출신 배우 이성경과 비스트 손동운은 반전 재미를 전했다.

이날 2라운드 1차전에 등장한 '꽃을 든 꽃게'(이하 꽃게)는 하와이와 대결을 펼쳤다. 꽃게는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로 잔잔한 무대를 선보였으나 박미경의 '이유 같지 않은 이유'를 부른 하와이에 패했다.

꽃게는 판정단으로부터 걸그룹 멤버일 것 같다는 추측을 받았다. 하지만 가면을 벗은 꽃게는 가수가 아닌 배우 이성경인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줬다. MBC '여왕의 꽃'에서 주연을 맡아 활약을 펼치는 이성경은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박수를 받았다. 이성경은 "피아노를 전공해서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었다. 지금도 행복하지만 다양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싶다"라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복면가왕'의 판정단인 비스트의 손동운이 복면가수로 깜짝 등장해 주목 받기도 했다.

손동운은 2라운드 2차전에서는 '나는야 바다의 왕자'(이하 바다의 왕자)로 등장, 오비이락이 대결을 펼치며 조규만의 '다 줄거야'를 열창했다.

손동운은 "데뷔 후 노래를 못 부른다고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 했다"라며 "비스트의 서서브 보컬로도 안된다는 말이 있는데 이번에 '복면가왕' 나와서 서서브 보컬은 된다는 것을 보여준 것 같다"라며 뿌듯해했다.

그동안 판정단석에서 가수들의 이름을 맞추던 손동운은 가수로 깜짝 등장, 새로운 재미로 반전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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