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탈출' SK 문경은 감독 "이대헌, 감독에게 믿음을 줬다"

잠실학생체=김지현 기자 / 입력 : 2015.11.18 21:16 / 조회 : 2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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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 문경은 감독. /사진=KBL 제공








7연패를 끊어낸 서울 SK 문경은 감독이 신인 이대헌의 활약을 치켜세웠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SK는 1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서 90-69로 완승을 거뒀다.

데이비드 사이먼은 22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골밑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더불어 신인 이대헌도 돋보였다. 14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연패 탈출에 힘을 보탰다. 득점뿐만 아니라 사이먼에게 찔러주는 엔트리 패스가 인상적이었다.

경기 후 문경은 감독은 "이대헌이 높이는 김민수, 이승준, 이동준이보다 낮지만 공수 이해도가 높다. 이걸 믿고 기용했다. 신인이 골밑 사이먼에게 패스를 줄 수 있는 것을 보고 놀랬다. 믿음이 더 갔다"고 칭찬했다.


이어 "상대가 사이먼에 대한 대비책을 들고 나올 것 같아 우려했다. 그래서 사이먼을 하이 포스트에 두고 공격을 했다. 이것이 효과를 거두려면 아래 위 움직임이 좋아야 했는데 이대헌이 잘 움직여줬다. 그런 부분에서 칭찬을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기뻐했다.

연패를 끊은 것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힘들고 스트레스를 받았을 텐데 홈에서 승리해 다행이다. 경기 내용도 좋았다. 3점슛 수비가 잘됐고 속공이 많이 나오면서 쉬운 승리를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21일 김선형이 복귀하는 것에 대해서는 "김선형이 돌아온다고 5연승, 6연승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현재 9위로 내려 앉아있고 연승이 없다. 김선형이 들어오는 경기서 연승을 하는 것이 목표다. 첫 경기서 무리하지 않게 시간 배분을 잘해야 될 것 같다. 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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