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두산' 스와잭, NYY와 마이너 계약.. 메이저 진입시 75만$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6.01.14 14:34 / 조회 : 3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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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두산 시절 앤서니 스와잭.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2015년 대체 외국인 선수로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던 앤서니 스와잭(31)이 뉴욕 양키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

CBS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앤서니 스와잭이 뉴욕 양키스와 계약을 맺었다. 메이저 진입시 75만 달러를 받는다"라고 전했다. NJ.com, 양키스 101 등 지역 매체들도 같은 소식을 전했다. 마이너 계약에 메이저 승격시 75만 달러를 받는 조건이다.

지난 2004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미네소타에 지명된 스와잭은 2009년 미네소타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2014년까지 미네소타에서 뛴 스와잭은 5시즌을 뛰며(2010년 메이저 기록 없음) 181경기(32선발), 16승 24패, 평균자책점 4.48의 기록을 남겼다.

시즌을 마친 후 FA가 됐고, 2015년 클리블랜드와 마이너 계약을 체결한 후 스프링캠프에 초청됐다. 2015년 4월 메이저리그로 올라온 스와잭은 5월초까지 단 10경기를 뛰고(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38) 지명할당 처리됐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16승 24패, 평균자책점 4.45다.


이후 마이너 생활을 하던 스와잭은 2015년 6월 두산과 계약하며 KBO 리그 무대를 밟았다. 계약금 5만 달러에 연봉 35만 달러의 조건이었다. 하지만 20경기에서 5승 7패 1홀드, 평균자책점 5.26이라는 썩 좋지 못한 성적을 남겼고, 두산은 재계약을 포기했다.

다시 미국으로 건너간 스와잭은 양키스와 마이너 계약을 체결하며 다시 한 번 메이저리그 승격을 노리게 됐다. 1985년 9월생으로 현지 나이로는 아직 만 30세다. 한 번 더 도전해볼 여지는 있는 셈이다.

자신의 커리어에서 가장 좋았던 2013년(48경기 96이닝, 3승 2패, 평균자책점 2.91)의 모습을 재현할 수 있다면, 양키 스타디움의 마운드를 밟을 수도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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