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BBC "바디, 레스터와 재계약 임박..2019년까지"

국재환 기자 / 입력 : 2016.02.02 22:54 / 조회 : 2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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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바디(29, 레스터 시티). /AFPBBNews=뉴스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레스터 시티에게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주포' 제이미 바디(29)와의 재계약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일(한국시간) "레스터 시티 팬들에게 좋은 소식이 전해졌다"면서 "바디와 레스터 시티와의 재계약이 임박했다. 계약 기간은 2019년까지이다"고 보도했다.

바디는 올 시즌 레스터 시티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주역이다. 하부 리그를 거친 뒤 2012년 레스터 시티에 입단한 바디는 지난 시즌 리그 34경기서 5골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리그 23경기에 출장해 16골을 기록, 15골을 뽑아낸 로멜루 루카쿠(23, 에버턴), 14골을 기록한 오디온 이갈로(27, 왓포드) 등을 제치고 득점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바디의 활약 속에 레스터 시티는 시즌 초반부터 꾸준히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23라운드를 치른 현재 13승 8무 2패(승점 47점)로 2위 맨체스터 시티, 3위 아스널(이상 승점 44점)을 제치고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시즌 종료까지는 아직 15라운드가 더 남아 있는 상황이지만, 바디의 활약을 앞세운 레스터 시티의 상승세가 만만치 않은 만큼 조심스럽게 우승 가능성도 고개를 들고 있다.


물론 빅 클럽들의 관심도도 높았다. 최근 영국 데일리 미러 등 현지 언론은 첼시가 로익 레미(29)를 내주고 바디를 받아오는 트레이드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레스터 시티와 바디의 재계약이 임박함에 따라, 바디의 첼시 이적설도 사실상 물 건너 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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