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정인욱, LG전 4이닝 3K 무실점 호투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6.03.0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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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정인욱. /사진=OSEN





삼성 라이온즈 정인욱이 최근 타격감이 좋은 LG 트윈스를 상대로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정인욱은 2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4이닝 동안 58구를 던지며 3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최근 오키나와 연습경기서 매서운 공격력을 자랑하며 5연승을 질주한 LG 타선을 꽁꽁 묶었다.

투구수 40개를 넘어가며 힘이 떨어진 모습을 노출했으나 직구 코너워크가 인상적이었다.

1회를 무난히 넘긴 정인욱은 2회초 1사 2, 3루 위기를 맞았으나 역시 손쉽게 탈출했다. 1사 1, 2루서 폭투를 던져 2, 3루에 몰렸지만 강승호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다. 내야진이 압박 수비를 펼쳐 3루 주자는 그대로 묶였다. 2사 후에는 박재욱을 2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3회는 삼자범퇴로 깔끔히 마쳤다. 선두타자 안익훈을 1루 땅볼 처리했고 정주현과 임훈에게는 삼진을 빼앗았다.

37구를 던진 정인욱은 4회에도 등판했다. 박용택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은 뒤 히메네스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2루 도루까지 당했지만 정성훈을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시켜 한숨을 돌렸다. 2사 2루에서는 이천웅을 2루 땅볼로 잡아 임무를 완수했다.

5회초부터는 이케빈이 마운드를 이어 받았다. 경기는 5회초 현재 삼성이 2-0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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