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아리 부상' 추신수, 4~6주 진단.. 15일 DL 등재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6.04.11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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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주 진단이 나온 추신수. 부상자 명단에 등재될 예정이다. /AFPBBNews=뉴스1





종아리 염좌 판정을 받은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추트레인' 추신수(34)가 부상자 명단에 등재된다.


MLB.com은 11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가 두 가지 나쁜 소식을 받아 들었다. 외야수 추신수와 포수 로빈슨 치리노스가 모두 부상자 명단에 올라간다"라고 전했다. 댈러스 모닝뉴스 등 현지 매체들도 같은 소식을 전했다.

MRI 검진 결과 추신수는 복귀까지 4~6주가 걸린다는 진단이 나왔다. 이로 인해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재될 전망이다. 전완 골절상을 당한 로빈슨 치리노스는 60일자 부상자 명단에 올라간다.

추신수는 지난 9일 LA 에인절스와의 경기 도중 오른쪽 종아리 부근에 몸에 맞는 공을 기록한 바 있다. 이후 하루가 지난 10일 경기를 앞두고 종아리 통증을 호소했고,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곧바로 MRI 검진을 받았다.


이후 결과가 나왔다. 오른쪽 종아리 염좌다. 4~6주 진단이 나왔다. 예상외의 큰 부상이다. 6주로 계산하면, 5월 하순이 되어야 복귀가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텍사스도, 추신수도 시즌 초반 날벼락을 맞은 셈이 됐다.

지난 2014년 발목과 팔꿈치 부상 등으로 힘겨운 시절을 보냈던 추신수는 2015년 이 여파 탓인지 초반 극심한 부진을 보였다. 이후 5월부터 살아났고, 후반기에는 리그 최정상급 타격을 선보였다.

그리고 2016년 큰 기대를 안고 시즌에 돌입했다. 초반부터 잘 하겠다는 각오도 다졌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게 되면서 아쉬움만 남기게 됐다.

일단 텍사스는 추신수의 부재에 대비해 팀 내 유망주 랭킹 3위(MLB.com 기준) 노마 마자라(21)를 올린다. 이미 텍사스는 저스틴 루지아노를 지명할당 처리했다. 마자라의 자리는 확보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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