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준혁, 퓨처스서 2G 연속 호투.. 가까워지는 1군 복귀

잠실=김동영 기자 / 입력 : 2016.06.02 17:45 / 조회 : 2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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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에서 두 경기 연속 호투를 선보인 임준혁.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의 우완 임준혁(32)이 복귀를 위한 준비를 착착 진행중이다. 퓨처스리그에서 두 경기 연속으로 호투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KIA 관계자에 따르면 임준혁은 2일 이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 2군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임준혁은 이번 등판에서 총 95개의 공을 던졌다. 속구가 60개였고, 커브 9개, 슬라이더 13개, 포크볼 13개를 던졌다. 최고 구속은 139km가 나왔다. 팀이 7-2로 승리하며 승리투수도 됐다.

이미 임준혁은 지난 5월 28일 함평에서 있었던 고양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한 바 있다. 당시 임준혁은 6이닝 2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결국 임준혁은 이날까지 더해 두 경기 연속 호투를 선보였다. 투구수도 100개에 가까웠다. 1군 복귀가 점차 가시화되는 모습이다.

지난 시즌 임준혁은 27경기에서 118⅔이닝을 던지며 9승 6패 2홀드, 평균자책점 4.10이라는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시즌 내내 선발진의 구멍으로 고생했던 KIA지만, 임준혁이 로테이션을 지키면서 시즌 말미까지 5강 싸움을 펼칠 수 있었다.

하지만 올 시즌은 만만치 않다. 4월 12일과 22일 두 번 등판한 것이 전부다. 1패, 평균자책점 12.60으로 좋지 못했다. 부상도 입었다. 4월 22일 경기에서 타구에 종아리를 맞으면서 전열에서 이탈했다. 4월 23일 1군에서 말소됐다.

이후 치료와 재활을 진행한 임준혁은 이제 퓨처스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선발진에 구멍이 나 있는 KIA에게 임준혁의 복귀는 호재가 아닐 수없다. 과연 임준혁이 언제쯤 1군에 돌아올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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