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제국, 7이닝 6K 1실점 '위력투'.. 시즌 3승 눈앞

잠실=김동영 기자 / 입력 : 2016.06.02 20:41 / 조회 : 1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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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투를 선보인 LG 트윈스 선발 류제국. /사진=뉴스1



LG 트윈스의 우완 류제국(33)이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호투를 펼치며 시즌 3승을 바라보고 있다. 무실점 피칭은 아니었지만, 흠잡을 곳 없는 피칭을 선보였다.

류제국은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KIA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팀이 9-1로 크게 앞서 있어 시즌 3승이 유력한 상황이다.

류제국은 이날 전까지 8경기에 등판해 44⅔이닝을 던지며 2승 5패, 평균자책점 4.43에 그치며 썩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LG로서는 제몫을 해줘야 할 선발 자원 류제국이 부진하면서 아쉬움이 남는 상황이다.

하지만 4월에 비해 5월은 한결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4월 4경기에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5.79를 기록했던 류제국은 5월에는 4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3.46으로 나아졌다.

특히 5월 13일 SK전에서 6⅔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5월 19일 kt전에서도 8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직전 등판인 5월 27일 두산전에서는 5실점하기는 했지만, 7이닝을 먹으며 선발투수로서 할 일을 해냈다.

이후 이날 시즌 9번째이자, 6월 첫 번째 등판에 나섰다. 그리고 또 한 번 호투를 펼쳤다. 1회 1점을 내주기는 했지만, 이후 이렇다 할 위기 없이 KIA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다. 투구수 관리도 효율적이었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 3경기 연속 7이닝 이상 투구에도 성공했다. 그야말로 흠잡을 곳 없는 호투를 펼친 셈이다.

1회초 류제국은 선두타자 최원준에게 우월 2루타를 맞고 시작했다. 이날 데뷔 첫 선발 출장한 루키에게 일격을 당한 셈이다. 이후 강한울에게 희생번트를 내줘 1사 3루가 됐고, 김주찬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0-1이 됐다. 다음 브렛 필을 삼진으로 막고 이닝을 마쳤다.

2회초에는 첫 타자 이범호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하지만 서동욱에게 1루 땅볼을 유도했고, 1루수-유격수-1루수로 연결되는 병살타를 만들어냈다. 이어 김주형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3회초는 한승택을 3루 땅볼로, 이진영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가볍게 아웃카운트 2개를 채웠다. 이어 첫 타석에서 2루타를 맞았던 최원준을 2루 땅볼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4회초 들어서는 강한울을 1루 땅볼로 처리한 뒤, 김주찬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하지만 필에게 2루 땅볼을 유도했고, 2루수 손주인이 2루 베이스를 밟은 뒤 1루로 송구해 더블 아웃을 만들어 이닝을 끝냈다. 어려운 바운드를 맞춰 병살을 만든 손주인의 수비가 돋보였다.

5회초에는 이범호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후, 서동욱에게 좌중간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내줬다. 좌익수 이병규와 중견수 임훈이 서로 미루는 모양새가 됐다. 안타로 기록됐지만 실책에 가까웠다. 하지만 김주형을 2루수 뜬공으로, 한승택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6회초 이진영을 1구 만에 3루 땅볼로 처리한 류제국은 최원준을 삼진(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강한울과 9구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지만 또 한 번 삼진을 뽑아내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7회초 수비에서는 첫 타자 윤정우를 삼진(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처리했다. 이어 필에게 중견수 방면 큼지막한 타구를 맞았지만, 중견수 임훈이 펜스에 부딪치며 잡아내는 호수비를 선보이며 투아웃을 만들었다. 여기서 나지완에게 우측 안타를 내주기는 했지만, 홍재호를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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